일하다 지쳐 쓰는 아무말 대잔치…다음주 설입니다!

가끔 당직 근무가 돌아옵니다. 그날이 오늘이죠. 쳇...

당직 근무를 처음 서기 시작할 무렵엔 '집에서 놀면 뭐하냐', '돈이나 더 벌자', '나와서 놀면(응?) 되지' 등의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좀 힘드네요.

그제 의도치 않게 너무 늦게까지 과음했던 탓인 듯합니다. 어제 충분히 쉰다고 쉬었는데도 눈이 너무 금방 피로해지네요. ㅠㅠ

그래도 다행인 건 다음 주는 3일만 출근하면 된다는 점이겠죠?

단 3일!

오~ 달력을 보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정말 아무말 대잔치다...ㄷㄷ)

설날 전 코인시장이 한 번 더 훅 떨어질 위험을 제외하면 다음 주는 꽤 괜찮은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설날 전엔 아무래도 현금 수요가 높아지기에 코인 시장도 하락장이 될 거란 예상들이 많더라고요.

음... 불길한 말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한 번 더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 줍줍 찬스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지금도 길게 보면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봅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싸게 사는 게 좋으니까요. 다음 주 월화수엔 하락 쪽에 더 비중을 두고 분할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니, 잠깐!?)

스스로를 돌아보자.jpg

아, 취솝니다. 하락하면 안 되네요. 어차피 전 현금이 없군요.;

할 수 없네요. 다음 주부터 투더문 각입니다. 설날 보너스+신규 자금 다 코인판으로 들어올 겁니다.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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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려 했는데, 결국 끝은 늘 코인으로 도착하는군요.; 요새 너무 코인에 심취해 있나 봅니다.

미리 다짐 하나를 해야겠습니다. 이번 설엔 될 수 있으면 코인은 보지 않기로! ㅎㅎ

머릿속을 비울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하락장 내내 의연한 척했지만, 사실 알게 모르게 몸과 마음이 좀 지친 듯합니다. 특히 요새 머리가 자주 아프더라고요. 지금 눈이 아픈 것도 그 연장인 셈이고요.

뭐.. 그게 아니면 술 때문이라거나, 술 때문이라거나, 술 때문이라거나, 하는 이유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