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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카카생각] 아들에게 사준책이 준 고민!!

in #kr5 years ago

역시 자상한 카카 아빠...^^

아이들에게 제가 가끔 수업을 할 때에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니들 공부 왜 하는지 모르겠지? 단어는 왜 암기를 해야 하고, 수학은 왜 풀고 하는지 말이다. 나도 그랬다. 가만 생각 해 보니까 살아가는데 많은 것들이 있는데 수학은 논리적인 사고와 판단그리고 추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더라. 영어는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빠른 정보를 알기 위해서 필요하고... 예를 들어서 샘 처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메이저 리그 기사를 우리나라 기사를 보지 않을 것이고 EPL 이나 바르샤나 레알마드리드 같은 소식을 우리나라 네이버에서 찾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말이다. 앞으로 꿈이 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지? 당연하지 뭐가 있는지 알아야 뭘 하고 싶은지 알지. 그래서 말이다. 일단 무엇을 할지는 모르지만 일단 공부해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나중에 뭘 해야 할지 결정을 했는데, 정작 필요한 준비가 없으면 어떡하냐 이거지. 그리고 일단 샘 말을 듣고 공부를 해 놓고 나중에 세월이 지나서 샘 말 따라서 공부한 것이 후회 스러우면 찾아와서 샘 한테 욕하거라. 그래도 공부 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 공부 안 하고 후회 하는것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샘이 살아보니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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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운영하시면서 아이들 입장에서도 많이 생각해서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아이들이 이 말을 알아듣기는 하면서도 마음에서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중요한건 공부 말고 그 시간에 확실하게 하고자 하는게 있으면 다행인데
보통 그런게 없다는거죠.
하고 싶은게 없는게 ,, 꿈이 없는게 ,, 목표가 없는게 항상 안타깝습니다.
아니면 아직 못찿은 것일숟도 ,, 아니면 말로 표현 못하는 것일수도
터무니 없는 생각도 존중하고 좀 늦게가도 많은 경험 주려고 합니다.

방울행님과 저는 나이 차이는 있지만 아들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서로
마음에 공통점이 있는거 같아 잘 통하고 많은 글들이 공감되어 너무 좋습니다.

좋은글 저도 아이가 정말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께요
방울행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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