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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강인한 아내를 짓눌러 버린 단 한 글자

in #kr7 years ago

너무 너무 다행입니다.
아주 어릴 때 어머니가 유방암인줄 아시고, 조용히 우리 손에 용돈을 쥐어주시고는 집을 나가신 기억이 어슴프레 납니다.

결국 별일 없어신 것을 아시고 다시 돌아오시기는 했지만...

가까이에서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위로가 될겁니다.
수술도 치료도 무사히 끝마치고 별일 없이 대담한 쿨한 아내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기를 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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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용돈을 손에 쥐어 주고 집을 나갈 때 어떤 심정이실까를 생각해 보니 타인인 저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해피엔딩이었으니 정말 다행이고 기쁩니다. 아내도 제가 옆에 있어 좋대요. 정말 오랜만에 남편 역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아내의 생각이 많이 바뀐 것 같지만 예전의 쿨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저도 많이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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