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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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래를 꿈꾸는 플랑크톤 @ayogom 입니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죠? 저도 불쌍한 회사의 노예기 때문에 오늘 쉽니다. 그래서 어제 밤에는 영화를 한편 봤습니다. 요즘 U+ TV를 통해영화를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와이프랑 둘이 보면 극장 비용보다 저렴해서 애용합니다.

예능 프로였나, (재방인생) 리틀 포레스트를 추천해줘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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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일본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서정적인 영화를 좋아합니다.
한국에서는 흥행이 힘들지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이 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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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어떠세요? 이 세명은 시골에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친구들입니다.
혜원(김태리)가 도시에 나갔다가 시험도 힘들고, 연애도 힘들고, 취업도 힘들고 도시 생활이 힘들어서 시골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시골에 남아있던 재하(류준열)와 은숙(진기주)와 함께 지내는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뭔가 바쁜 일상보다는 여유있고 편안한 휴식같은 영화입니다.

영화속 명대사는

배가 고파서...

재하와 은숙이 왜 여기 왔냐는 물음에 혜원은 배가 고파서 왔다고 합니다. 지친 도시생활을 느낄 수 있는 단어였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쓸쓸함과 치열함이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인지 영화속 음식을 만드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꼭 심야식당 느낌이 물씬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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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돼?

극중 재하의 한마디.. 마치 너무 바쁘게만 사는 현대인들을 위해 하는 말 같습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54449&mid=37708

바쁜 일상중 약간은 쉬어 갈 수 있는 그런 영화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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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영화 재밌게 봤고 지금도 여운이 남았네요^^
며칠전에 본 소공녀가 더 일본 감성인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요^^;;
리틀 포레스트 힐링되는 영화쥬^^

뭔가 푸릇푸릇한게 자꾸 기억에 나요 ㅋㅋㅋㅋ
현실 귀농은 무척 힘들다던데....ㅎ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은 영화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ㅎㅎㅎ
보는내내 마음이 차분해진다고나 할까요?
물론 농촌에 사는 입장으로서 좀 과장된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ㅎㅎ 농부시군요 어쩐지 아이디가 티가 납니다
저희 집에도 아로니아....참 많은데 맛있게 먹는 법좀 공유해주세요 주로 바나나나 다른 과일이랑 함께 갈아먹고 있습니다

계속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하는지... 저도 의문입니다. ㅠㅠ

누굴위해 돈을 버는가
내가 늙고 힘없을때 옆에 있는건 누구인가.... ㅠㅠ

전형적인 일본 감성 스타일인가 보네요 예전엔 저도 심야식당 같은 걸 좋아했었는데 아.. 점점 빡빡하게 지치다 보니 뭔가 힐링물을 보는거 자체도 지루해 한다고 해야하나요 암튼 그래요 ㅎ

일본도 워낙 빡빡하게 살아가서 그런지 그런게 많나바요 ㅋㅋ 휴식시간 보장이란것 도 있어요 근무시간이 아니라 퇴근 후 휴식시간을 보장해줘야한다는 것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영화 소개 할때 한번 봐야지 했는데...더 보고 싶어지네요 시간아 나에게 오너라~~~~

ㅎㅎㅎ 한번 봐보세요 서정적인것이 좋습니다 여유여유!

저도 개봉했을 때 봤는데 정말 힐링하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 덩달아 배도 고파져서.... ㅋㅋㅋㅋ

그쵸 ㅋㅋㅋ 요리 방법이라도 재대로 알려주면 좋았을텐데...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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