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18.02.13)

in #kr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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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utokjk70 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이 몇 일 남지 않았네요.
오늘 오후부터 서서히 고향 앞으로 가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내일 가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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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일 아침 거창 시댁으로 출발합니다.
시골도 예전처럼 음식을 많이 하지않습니다.
그 많큼 많이 먹질 않으니 적게 하게 되더라구요.

도시에만 살았던 나는 시댁이 촌인 곳으로 시집을
가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어요.

그 세월이 25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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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가 깔려있지 않아 덜커덩 덜커덩 비포장
도로를 달려 시댁을 가야했고,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눈꼽도 떨어지지 않은 채로 눈을 비비며
겨우 일어나 틈사이로 칼바람을 맞으며,
어머니와 함께 나물 묻히고, 고기 삶고, 제사상
차리고, 정월 초 하루날 여자는 머리를 감으면
안 된다고 못 감게 하시고,
무슨 따지는게 그리도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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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들이 모여있다보니 아침부터 점심까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제사를 지냅니다.
제사를 끝내고 좀 쉬려하면 손님들 찾아와
상 차리고 치우고 진짜 명절이 너무 싫었습니다.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신랑이랑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그런 세월이 흘러 흘러~~
지금은 명절이 되어도 그려려니 합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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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니 아주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시댁이란 곳은 늘 어렵지만 저혼자 마음속으로
주문을 겁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라고 말입니다.

울 스티미언님들도 설 때 조금 힘드시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니 생각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세요.

모두 안전운행 하시고 조심히

고향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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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글 잘읽었어요~
팔로우&보팅하고 갑니다~^^
시간나시면 맞팔 부탁 드릴께요!

반갑습니다.
저도 맞팔하고 왔네요. 자주소통해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라는 맘을 가지시다니 정말 멋지십니다.
그런데 솔직히 한국의 명절 좀 과한면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좀 과하기는 하죠. 특히 시댁이 촌인사람들은 넘 힘듭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지만 차츰차츰 고유의 명절문화도 바뀌어야 할 듯 하네요.ㅎ

@autokjk70님이 시댁이 있는 며느리셨군요.
요즘은 그래도 남자들도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도와 주시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군대에서나 들었을 법한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를 여기서 듣다니 재미있기도하고 짠하기도 하네요. 이제는 남여 구분없이 같이 즐기는(?) 문화가 정착 됐으면 좋겠네요.

피할 수 없는 명절 같이 즐기자구요.

촌에도 많이 변하기는 했어요.
그래도 우리시댁은 남자들 아직 전 안 굽습니다.
울 어머니가 못하게해요.된장!

물도 안따라마시는.. 집안도 있어요.
된장!

당분간은 혼자 즐기셔야겠네요.ㅜ.ㅜ

저희집도 예전에는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비교할께 안되네요. 그래도 요새는 사람들도 잘 안오고 저희 식구만 먹을꺼라서 간소하게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힘드신데 피할수 없다면 즐기라니. 정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신것 같습니다. 이번 설에도 몸조심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많이 간소화 된거죠.
새벽에 떡국들고 어른들 찾아 세배하고 도시에 살다가 그런 풍습을 처음 접하니 황당하더라구요.ㅎ
어머니는 세대는 이대로 흘러가야하고 우리세대가 확 바꿔야죠^^

ㅜㅜ저는 못즐기고.. 이또한 지나가리 라는 마음으로 견디어요.
(연휴에 이혼률이 높다는게 십분 이해하는 며느리입니다.)
^^저는 가는 차안인데..
가는동안 스팀잇 댓글 쓰니.. 이건 좋으네요.

저도 시댁 가는 중~~
명절 문화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세대가 바꾸자구요~.
모쪼록 잘 보내고 오세요^^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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