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18. 20160908 Steemit Digest (Korean Language)

in #kr9 years ago

핵심적인 쟁점이 이렇게 많은데 아직 댓글이 없네요.
5번 손에 손잡고 잘살아보세
https://steemit.com/steem/@ned/increasing-curation-demand-for-steem-power-and-community-interaction

는 스팀에 투자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숙독해야할 내용으로 사료됨. 댓글에 달린 토론내용까지.

지금 스팀의 거래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폴로닉스에 사자주문에 올라와 있는 모든 비트코인을 다 합해서 겨우 100 btc 넘습니다. 아주 싼 가격에 미친 척 하고 걸어놓은 금액도 거의 없습니다. 시총이 13 밀리언인 비트쉐어 매수에 걸려있는게 441 btc 이고, 시총 5밀리언인 sys 코인의 매수에 150 btc 가 걸려있습니다.
물론 거래소 매수창에 올라와있는 주문량이 절대적인 비교기준이 될 수도 없고 때로는 매우 부정확한 정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는 것은 시장에서 얼마나 외면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흐름의 표현일 수는 있겠다 싶습니다.

사실 지금 거래량의 수준과 매도 매수 호가창에 나와있는 물량을 본다면, 하루아침에 100% 이상 오를수도 있고, 절반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누구던 쉽게 가격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매수창에 걸려있는 100 btc 가 실제 파워업을 할 의사가 있는 실구매 세력인지도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분명히 반등세가 있을 수도 있고, 스팀개발팀과 고래들이 지금까지 캐시아웃 자금으로 바이백을 해서 가격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다시 파워업을 할 일은 없겠지요. 그러면 역시 다시 시장으로 매물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단타를 노리는 투기자금 역시 일시적으로 작전에 합류해서 가격을 몇배 더 튀기기 할 수도 있습니다. 매물도 적다보니 쉽게 올릴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들이 파워업을 할까요? 절대 아니겠지요.

따라서 고래의 바이백과 단타를 노리는 투기세력에 의한 일시적 가격상승은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이죠.

결국은 새로운 장기 투자세력이 스팀을 구매해서 파워업을 해야 하는데 그걸 누가 할까요? 스팀은 폰지가 아니라 모두가 와서 공짜로 와서 글을 쓰면 보상 받는 곳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구매해서 2년간 묶어 놓은 파워업을 하라뇨? 그것도 기존 고래들은 대부분 캐시아웃해 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왠만큼 댄의 오묘한 철학에 빠지지 않고서는 신규로 파워업하는 투자자금을 찾기는 쉽지 않을 듯 보입니다.

과격한 주장이겠지만, 제가 볼 때는 vesting 개념을 파기하고, 그냥 2년 규제를 없애서 시스템에서 기존의 고래가 팔고 빠져나가게 해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봅니다. 엄청난 매물로 가격이 폭락하고 고비를 맞이하겠지요. 하지만 남은 고래는 진짜 앞으로의 미래에 배팅을 하는 세력일 것이고, 아닌 애들은 빠지겠지요. 시장가격은 충분히 낮아져서 비전이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에 의해 다시 적정가격을 형성하겠지요.
시장원리에 의존하지 않고, 강제적으로 수급조절을 해서 가격을 올리고 방어하겠다고 하는 발상자체가 매우 반시장주의적인 것 같습니다.

Sort:  
Loading...

Coin Marketplace

STEEM 0.13
TRX 0.33
JST 0.034
BTC 110675.01
ETH 4295.01
USDT 1.00
SBD 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