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키 관리 주의 사항 - 스팀 포스팅의 모든 기록 추적가능함

in #kr7 years ago (edited)

조금 전에 @donghaeng 님의 글을 보고 놀라서 별도의 글로 포스팅합니다.

https://steemit.com/kr-newbie/@donghaeng/2v1poe

글은 내용은 스팀에서 사용하는 여러키들에 대해서 질문을 하시려고 키가 보이는 페이지를 스크린 캡쳐해서 올린 것이었습니다.

다른 분이 즉시 지우라고 해서 지우고는, 다른 분들도 큰일 날뻔 했는데, 빨리 발견해서 지웠다고 다행이라고 여기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실제 파일이 완전히 지워졌다고 해도 지우기 전에 누군가 그 파일을 저장해 놓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당연히 키를 리셋하는 것이 바른 해결책이지만, 더 심각한 것은 블록체인에 어떤 트랜잭션을 남기고 나중에 이를 수정하는 트랜잭션을 올릴 경우, 결과 값은 수정한 것이 보이겠지만, 이 두 트랜잭션 모두 블록체인위에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를 증명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미리 @donghaeng 님의 키를 리셋하라고 해서 아래에서 보일 키는 더 이상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자 그럼 @donghaeng 님의 글의 오리지널 포스팅 트랜잭션을 찾아보겠습니다.

https://steemd.com/@donghaeng 에 가보면 저자의 모든 트랜잭션들이 다 보입니다. 그중 해당 글 기록은 이것입니다.

이 트랜잭션의 내용을 보겠습니다.

https://steemd.com/tx/1760f2e90360270432117604640ec6f9aec46f66

원래 포스팅한 내용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키 캡쳐 이미지를 따로 불러 보면 내용이 보입니다.

스티밋에서 이미지 보관을 아마존 aws 에다 하는군요.

이와 같이 블록체인 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트랜잭션들은 다 체인에 남습니다.
스팀이 포스팅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이것은 원래 트랜잭션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고, 변화를 담은 새로운 트랜잭션을 포스팅하는 것입니다.

비단 위와 같은 보안 문제 뿐만 아니라, 저작권 등의 시비가 걸릴 경우 설사 내용을 지워도 기록이 다 남는다는 것을 유념해야 될 것입니다.

참고로 키와 관련해서 한가지 팁을 추가하겠습니다.
포스팅이나 보우팅을 위해 로긴할 때 마스터키로 로긴하지 말고 포스팅키로 로긴하세요.
이렇게 하면 키가 유출되어도 스팀을 빼갈 수는 없습니다.

마스터키는 별도로 다른 USB 등에 몇개 카피해서 보관하시구요. 절대 같은 컴퓨터에 컴퓨터 파일로 저장하지 마세요.
부득이 하게 클라우드 등에 저장한다면, 키를 인크립트 해서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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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아아... 블록체인 정말 무섭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현재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는데 키를 인크립트해서 보관하는 것이 어떤 방식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일 간단한 것은 7-zip 을 이용해 aes-256 으로 인크립션하는 것입니다.
이 때 패스워드는 본인만이 기억할 수 있는 긴 문자열이어야 하는데, 이걸 잃어버리면 또 문제죠.
프린트해서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세요. 정말 귀찮지요? 스팀도 하드월렛을 서포트하면 쉬울텐데 말입니다.

커억... 참 어렵네요. 암호를 위한 암호를 위한 암호 ㅎ.... 일단 적어둬야겠습니다 ^^ 답변 감사해요!

어마어마 하네요..저렇게 수정 전 까지 다시 다 볼 수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포스팅이 글적는거고
액티브가 마스터키인가요?
메모가 출입금이고

오너 저건 어디쓰는지 모르겠네요
저걸로 로그인 하니까 안들어가지던데

그림 같은것은 링크로 올리는 게 좋습니다. 여차하면 링크 원본 지워버리면 그땐 절대 못보죠. 그리고 이사이트에는 지우고 수정하고 이런식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블록체인에 모든 게 절대 안지워지고 남아있으니 그부분도 조심해야되고요

꿀팁 감사합니다 ㅋㅋ

중요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글입니다~ 논점과 별개로 질문 드리면, permission 의 public key 의 경우 steemd.com 에 들어가보면 좌측 하단에 모두에게 공개되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퍼블릭 키는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처음 올렸던 캡쳐 사진이 프라이빗키를 올렸던 게 아니네요. 글의 문맥상 프라이빗 키를 올린 것이라고 전제를 하고 이야기해버렸네요. 여전히 본문의 내용은 유효하지만, donghaeng 님 케이스는 키가 유출될 상황은 아니었군요.

글의 수정도 그렇지만
절대 지울 수 없는 블럭체인에 글 올리기는 중요한문제란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닿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톰님

정말이지 놓치기 쉬운 일인데,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atomrigs 님 의 포스팅 덕분에 많은 분들이 보다 안전한 스팀잇이 되었기를 기대 합니다. 유용한 포스팅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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