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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씨의 병원에서 있었던 일

in #kr7 years ago

가끔 우리가 죽음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또, 삶과 죽음의 경계가 각자에게 다른 위치에 놓여 있다는 생각을 해요.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옆에 있는 사람과 내가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곱씹습니다. 글에서 화자가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며 계속 그 사람 자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게 마음에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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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은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총량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저는 인간의 삶은 본인이 개척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렇다고 정해진 바도 없다고 보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생의 시작과 동시에 죽음은 시작된다고 보고요. 뭐.. 표현이 제대로 안됩니다만.

네, 그렇기에 아내와 함께 하고 있는 지금 이 삶이 제게는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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