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9(금) 성철스님의 불생불멸 법문
일체만법이 나지도 않고(一切法不生)
일체만법이 없어지지도 않나니 (一切法不滅)
만약 이렇게 알 것 같으면(若能如是解)
모든 부처님이 항상 나타나는 도다. (諸佛常現前)
♣ 불생(不生). 모든 현상은 인연 따라 일시적으로 모이고 나타날 뿐 생기는 것이 아니고, 불멸(不滅). 모든 현상은 인연 따라 일시적으로 흩어지고 사라질 뿐 소멸하는 것이 아니다.
지혜로운 자의 입장에서 볼 때 모든 법은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질계든 정신계든 망념된 중생의 차원에서 볼 때에는 일어남이 있고
사라짐이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상은 거짓모습이라 생멸이 끊어졌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유(有)와 무(無)를 보거나, 자성(自性)과 타성(他性)을 보면
그런 사람은 불법의 진실한 뜻을 보지 못한 사람이다.
부처님은 유와 무를 멸하셨으니 유도 떠나고 또한 무도 떠나라 하셨다.
생멸의 양극단을 부정하며 인연법 인연화합으로 관찰한다.
중생이 강하게 느끼는 생, 멸의 모습은 착각일 뿐이다.
'영원 또는 불생불멸은 한없는 시간의 지속이다. '
그러나 그것을 증명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시간에 대한 관념이라고도 한다.
① 과거 · 현재 · 미래에 걸쳐서 끝없이 계속되는 시간. 과거는 무한이며
미래도 무한이라고 생각되는 것.
② 시간이라는 관념에서 완전히 떨어진 무시간성 이라는 의미에서의 영원.
순간을 점(點)으로 하여 점의 무한한 집합으로서의 선(線)을 영원이라고 한다면 그 가운데의 한 점은 영원한 지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체의 나고(出) 죽음은(死) 우주법계의 생명력에 의하여 나고(出) 살고(生) 죽는(死)다.
생명은 무엇에 근거를 두고 있을까요
'대 우주법계에 가득한 불생불멸의 생명력에 의하여 생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주 대 법계에 충만 되어 있는 생명력을 받아 태어나고
그리고 죽기까지의 중간과정을 생명의 기운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죽는 것도 우주 대 법계에 충만 되어 있는 생명의 기운으로 죽는 것입니다.
즉, 죽음의 기운으로 죽는 것이 아니고 생명의 기운으로 죽는 것입니다.
누구나 늙고 병들게 되면 육체의 감각기관이 점점 무디어지고
오장육부는 서서히 약해져서 제 각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느끼며 병의원을 찾아 의술의 힘을 빌리지만 이는 일시적의 기능을 유지할 뿐이지
우주법계의 이치를 이겨내지 못하고 생명력에 의하여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그 죽음은 새로운 생명을 받는 과정일 뿐입니다.
우주법계에 가득 차 있는 생명력은 충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법계의 모든 생명력은 움직이며 업과 습과 원에 따라 생존양식이 달리 할 뿐
하나의 큰 생명력으로 움직이는 것은 일체 중생모두가 같은 것입니다.
이 우주법계에 가득 차 있는 일체생명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언제나 우리 곁에 충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법계의 모든 존재는 생명력에 의하여 움직이고 있으며 중생각의에 따라 업과 습과 원에 따라 생존양식을 달리 할뿐이지 하나의 큰 생명력으로 움직이는 것은 모두가 마찬 가지입니다.
이 법계에 가득 차 있는 생명력은 불생불멸로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그 생명력은 언제나 법계에 충만 되어 있습니다.
법계에서 생멸하는 것은 오로지 우리의 색신(色身눈에 보이는 형상)입니다
우리는 불생불멸의 도리를 깨달아 “나(我)”의 색신에 헛된 집착을 놓아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색신의 헛된 집착을 놓아 버리고 불생불멸 생명력으로 살아야 합니다.
-작성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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