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영화감상

예전에는 정규방송에서 편성된 ‘추석 특선 영화’가 한정적이어서 다양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추석연휴에도 집에서 각종 영화, 드라마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다양한 매체가 생겨난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진 것이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면 거실에 모두 모여 영화를 틀어놓고 과일, 과자, 각종 전 등을 먹으면서 함께 영화를 보는 것이 우리집 연휴 풍경이다. 오늘도 예전과 별반 다를 것 없이 영화를 보고 있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가 출연한 ‘싱크홀’, 재난 영화에 가깝지만, 출연진들이 코믹한 요소를 가진 인물이어서 살짝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위기의 순간에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행동할까.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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