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0권 / 3. 십회향품 16

in #kr2 months ago (edited)

“이와 같은 선근으로 회향하면 청정하게 대치하는 법을 수행하여 생기는 선근은 모두 출세간법을 따라가는 것이므로 둘이란 모양을 짓지 아니하느니라. 업에 나아가 일체 지혜를 닦는 것이 아니고, 업을 여의고 일체 지혜에 회향하는 것이 아니며, 일체 지혜가 곧 업이 아니지만, 그러나 업을 떠나서 일체 지혜를 얻는 것도 아니니라.”

“업은 그림자가 텅 빈 것과 같은 까닭에 과보도 또한 그림자가 텅 빈 것과 같으며, 과보가 그림자와 같이 텅 빈 것과 같은 까닭에 일체 지혜의 지혜도 또한 그림자와 같이 텅 비어서 나와 내 것이란 모든 시끄러움과 사유와 분별을 여의었느니라. 이와 같이 알고서 모든 선근의 방편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

“보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적에 중생을 제도하여 쉬는 일이 없고 법이라는 모양에 머물지 않느니라. 비록 모든 법이 업도 없고 과보도 없는 줄을 알지만, 모든 업과 과보를 잘 내어서 어기지 아니하나니, 이와 같은 방편으로 회향을 닦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일체 허물을 여의어서 모든 부처님들이 찬탄하시는 바이니라.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제1 일체 중생을 구호하면서도 중생이라는 상을 떠난 회향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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