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② -4

“아승지 일체 보배궁전과 아승지 일체 꽃궁전과 아승지 일체 향궁전과 아승지 일체 화만궁전과 아승지 일체 전단궁전과 아승지 일체 견고묘향장궁전과 아승지 일체 금강궁전과 아승지 일체 마니궁전이 모두 특별하고 기묘하여 모든 하늘의 궁전보다 뛰어난 것으로 하느니라.”

“아승지 모든 보배나무와 아승지 갖가지 향나무와 아승지 모든 보배옷나무와 아승지 모든 음악나무와 아승지 보배장엄거리나무와 아승지 미묘한 음성 나무와 아승지 싫음 없는 보배나무와 아승지 보배채단나무와 아승지 보배귀걸이나무와 아승지 일체 꽃, 향, 당기, 깃발, 화만, 일산으로 장엄한 나무인 이와 같은 나무들이 무성하고 그늘을 지어 궁전을 장엄한 것들이니라.”

“그 여러 궁전에는 아승지 난간장엄과 아승지 창호장엄과 아승지 문장엄과 아승지 누각장엄과 아승지 반달장엄과 아승지 휘장장엄이며, 아승지 금그물로 그 위에 덮었고, 아승지 향기가 두루 풍기며, 아승지 옷이 땅에 널렸느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공양거리로 한량없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겁 동안에 깨끗한 마음으로 일체 모든 부처님께 존중하고 공경하고 공양하되 항상 퇴전하지 아니하고 쉬지도 아니하며, 한 분 한 분의 여래께서 열반하신 뒤에는 사리를 모시고 또한 이와 같이 공경하고 공양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깨끗한 신심을 내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선근을 거둬들이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고통을 여의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광대하게 알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큰 장엄으로써 장엄하게 하려는 연고며, 한량없는 장엄으로써 장엄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