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② -11

보살이 전심으로 모든 부천미들의
가장 높은 지혜와 선교 방편을 생각하고
부처님의 일체에 의지함이 없듯이
자신도 이 공덕을 닦아 이루기를 서원하도다

전심으로 일체 중생 구호하여
여러 가지 나쁜 업을 멀리 여의게 하며
이와 같이 모든 중생 이익 주려고
뜻을 두어 생각하고 버리지 않도다

지혜의 지위에 머물러서 법을 수호하며
다른 법으로 열반을 취하지 않고
오직 부처님의 무상도를 얻기 원하나니
보살이 이와 같이 잘 회향하도다

중생들의 하는 말과
일체 유위의 허망한 일을 취하지 않아
비록 다시 언어를 의지하지 않지만
또한 다시 말이 없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도다

시방세계에 계시는 모든 여래가
모든 법을 남김없이 다 깨달아 아시니
비록 일체 법이 다 공적함을 알지만
공정하다는 마음을 재지 않도다

한 장엄으로 모든 것을 장엄하지만
또한 법에 대해 분별을 내지 않나니
이와 같이 모든 중생 깨우치지만
일체가 성품이 없고 볼 바도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