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0권 / 3. 십회향품 15

“중생을 집착할 것이 없는 법의 성품에 안치하여 두는 회향과 중생의 성품이 동하지 않고 변하지 않음을 보는 회향과 회향하는 데 의지함도 없고 취함도 없는 회향과 선근의 모양을 취하지 않는 회향과 업과 과보의 자체 성품을 분별하지 않는 회향이니라.”

“오온이 모양에 집착하지 않는 회향과 오온의 모양을 깨뜨리지 않는 회향과 업을 취하지 않는 회향과 과보를 구하지 않는 회향과 인연에 물들지 않는 회향과 인연으로 일으킨 것을 분별하지 않는 회향과 명칭에 집착하지 않는 회향과 처소에 집착하지 않는 회향과 허망한 법에 집착하지 않는 회향이니라.”

“중생의 모양, 세계의 모양, 마음의 모양에 집착하지 않는 회향과 마음의 전도, 생각의 전도, 소견의 전도를 일으키지 않는 회향과 말하는 길에 집착하지 않는 회향과 일체 법의 진실한 성품을 관하는 회향과 일체 중생의 평등한 모양을 관하는 회향과 법계의 인으로 여러 선근을 인하는 회향과 모든 법의 탐욕을 여읜 것을 관하는 회향이니라.”

“일체 법이 없음을 알아서 선근을 심음도 또한 이와 같고, 모든 법이 둘이 없으매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음을 관하는 회향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