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0권 / 1. 승도솔천궁품 22

in #kr3 months ago

그 보살들의 낱낱 몸에서 각각 말할 수 없는 백천억 나유타 보살을 내었으니, 다 법계와 허공계에 충만하며, 그 마음은 삼세의 부처님들과 평등하며, 뒤바뀜이 없는 법으로부터 일어난 바와 한량없는 여래의 힘을 가피한 바로써 중생에게 편안한 도를 보이며, 말할 수 없는 낱말과 구절과 뜻을 구족하고, 한량없는 법에 들어가고, 일체 다라니 종자 가운데서 다할 수 없는 변재의 장을 내어 마음에 두려움 없고, 크게 환희함을 내며, 말할 수 없이 무량 무진한 사실과 같은 찬탄하는 법으로 여래를 찬탄하되 싫어함이 없었습니다.

그 때에 일체 천신과 보살 대중이 여래 응공 정등각이시며 불가사의한 사람 가운데 영웅이신 이를 뵈었습니다.

그 몸이 한량이 없고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부사의한 갖가지 신통변화를 나타내어 수없는 중생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일체 허공계와 일체 법계에 두루하여 부처님의 장엄으로써 장엄하였습니다.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선근에 편안히 머물게 합니다.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의 신력을 보이시니 온갖 말로 설명할 길을 뛰어넘어 여러 대보살의 공경하는 바였습니다. 마땅한 바를 따라 교화하여 모두를 환희케 하니, 여러 부처님의 광대한 몸에 안주하여 공덕과 선근이 다 이미 청정하였고, 색상이 제일이어서 능히 덮어서 가릴 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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