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lovesharing] 꽃동네 봉사활동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alexshin 입니다
봉사활동을 하고 연말을 지내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오늘 꽃동네 봉사활동을 다녀 왔습니다

KakaoTalk_20180106_183321403.jpg

남은 겨울을 좀더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에서
집에 있는 겨울옷을 정리해서 가져 갔어요

KakaoTalk_20180106_183321890.jpg

꽃동네 입실 시간이 오전 9시로 정해져 있어서
주말에 조금 더 자고 싶었지만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KakaoTalk_20180106_183322720.jpg

꽃동네 오시면 정문을 지나 입소실로 가시면 됩니다.
봉사자 입소실에서 등록을 하고 봉사활동할 곳을 정합니다

KakaoTalk_20180106_190402489.jpg

저는 희망의 집 (장애인 소속) 으로 가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KakaoTalk_20180106_183325037.jpg

여기가 장애인 분들이 계시는 희망의 집 입니다

KakaoTalk_20180106_185735662.jpg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장애인 분들을 이렇게 많이 본적이 없었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장애인 분들이 육체적 장애 뿐 아니라 정신장애를 앓고 계셨습니다

KakaoTalk_20180106_185737206.jpg

저는 희망의집에 도착해서 제가 담당으로 받은 203호실 청소를 하고
3층으로 되어있는 희망의집 복도, 계단을 쓸고 닦았습니다

KakaoTalk_20180106_183437631.jpg

KakaoTalk_20180106_183438942.jpg

KakaoTalk_20180106_183325855.jpg

청소를 하고 나니 장애인분들...아니
형제님이라고 호칭을 바꿔 부르겠습니다.
형제님들 점심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KakaoTalk_20180106_185736659.jpg

방마다 방장이 있는데 약8명/방 이분들은 그나마 다른 분들보다는 육체가(거동이) 괜찮습니다.
203방에서 이분이(빨간색옷) 다른 형제분들을 돕고 계셨습니다

KakaoTalk_20180106_185736154.jpg

식사를 기다리는 형제분들 입니다
봉사자분들 도움없이는 거의 드시지 못합니다
형제님들 식사를 도와 드리고 저도 1층에 내려가서 식사를 하는데
밥이 잘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이때 정신적으로 약간 힘들었습니다)

KakaoTalk_20180106_183439565.jpg

2층 복도 입니다.
서지 못하는 형제분들도 많습니다

오후 3시~4시 까지는 미사 시간 입니다
몇몇 분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남/여)약 150여명 미사에 참여를 합니다

KakaoTalk_20180106_183442557.jpg

저는 그 시간에 빨래를 개었습니다 ㅎㄷㄷ

KakaoTalk_20180106_183443482.jpg

빨래가 워낙 많이 있기 때문에 옷마다 형제님들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이름이 잘 보이게 개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형제님들 저녁 식사를 드리고
설거지를 후에 저녁 5시 반쯤에 꽃동네 봉사를 마쳤습니다


형제님들은 낳아주신 부모님은 있겠지만
길러주신 부모가 없었습니다
버림 받은 분들 이었습니다

이름이 없어서 신부님 성을 따라
지어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좋은것만 보고, 먹고, 입게 해주셨는데
형제님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이제 부터 주기적으로 꽃동네방문을 하려고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http://www.kkot.or.kr/
20180106_202014.png

Sort:  

참좋은 일 하고 오셨네요~저도 담에 기회되면
한번 가봐야 겠어요^^고생많으셨어요~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와 좋은일은 보팅받아야 마땅하죠. 어릴때 꽃동네 관련 책 읽고 감명 많이 깊었는데 님같은 분이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저도 기회될때 꼭 방문해야겠네요

네 기회가 되시면 방문해 보세요.
새로운 기분을 느끼실것 같아요.

아.카톨릭 단체에서 하는곳이군요 .. 아이고 정말 이런분들에게 축복이 있길 소망합니다

네 카톨릭에서 운영하는곳 입니다.
종교랑 상관없이 봉사할수 있습니다. ^

와...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실 수있는 알렉스님이 멋집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들지만 보람있네요.. 배운것도 많고

작지만 어려운일 하셨네여~
저는 매일 머릿속으로만 봉사하게 되네요~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존경합니다
리스팀 할께요~

감사합니다.
생각하고 실천하기가 참 어렵긴 합니다.^^
존경은 하지 마세요 ㅎ

다녀오셨군요~
작지만 말씀드렸듯이 풀봇으로 응원합니다!!!

좋은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 어렸을때 꽃동네 간적있는데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ㅠㅜ
수고많으셨네요.
포스팅은 더 많은 분들에게 읽혀지도록 금일 리스팀할게요 ^-^

네 저도 고딩때 가보고 오랫만인데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었네요
나체로 계신분도, 끈에 묶여 계신분도 있고 저를 졸졸 쫓아다니는 형제님도 계셨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 지기는 했는데 싶지 않았았어요^
다음에는 좀더 나아 지겠죠?ㅎ

alexshin!! Thank you, your Post.

수고하셨습니다. ^^
저도 예전에 몇차례 다녀온 곳이라 반가워요.
전 천사의 집에서 봉사했었구요.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아그러셨군요~
요즘에는 개인적으로 방문 하시는 분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수고 하셨네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5
TRX 0.12
JST 0.026
BTC 56095.11
ETH 2533.38
USDT 1.00
SBD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