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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읽은 책 - 「엄마의 말 공부」
얼마전, 고민 상담 TV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린 초등학생이 나왔습니다. 학원을 종일 다닌답니다. 그래서, 학원 수업 몇 개만 줄이고, 조금만 놀게 해달라고, 이미 성적도 좋은데 야단말고 칭찬도 듣고 싶다고. 그 어린 아이가 내내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출연진들이 호소합니다. 아이가 꿈을 꿀 수 있는 시간,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도록, 학원 한 두 타임만 줄이면 어떻겠냐고... 하지만, 그 아이 엄마의 답변은 내내 똑같습니다. 대학가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똑똑하고 지혜롭고 감수성 풍부한 그 아이가 덜 상처받고, 무사히 성장하기를 기원했습니다만 ...
막상 대학생이 되면 집을 벗어나 밖에서 하는 대학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죠. 참 어렵습니다.
@ajlight 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