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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록자의 사진엽서│ 04 숲의 바람을 전합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저는 제주와 서울을 오가는데, 제주에서 가장 안타까운 때가 곶자왈을 산책할 때에요. 특히, 천혜의 숲 한가운데 조성된 국제영어도시를 지나갈 때면 더더욱...... 제주의 생명수가 만들어지는 제주의 허파. 제주의 숨골을 곶자왈이라고 한답니다. 실제로 숲속 산책길에 땅 곳곳의 숨구멍이 참 신비롭습니다. 그러나, 그곳이 오염되고 숲은 밀어버리고 휴우~ 몇년 뒤를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ㅜㅜ

공기를 사서 마실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구절에 절대 공감하다보니 넘 무거웠나요 ㅎ 저도, 자연과 이야기 나누러 조만간 산책길에 다시 나서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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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님, 제주-서울살이를 하고 계셨군요-!
곶자왈이 그렇게 소중한 존재인데 이미 국제영어도시를 조성할 때 숲을 한 번 밀었었군요ㄷㄷ
숲 한 가운데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이구. 제주도마저 척박해지는 건 두고 볼 수가 없네요ㅠㅠㅠㅠ

오늘은 아침에 꽤 오랫동안 폭우가 쏟아져서 숲길을 걸을 수 없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창문이라도 열고 있어야겠습니다 ㅎㅎㅎㅎ 아정님 오늘도 힘내시는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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