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WORKING SPACE. 코워킹 스페이스 카페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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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coworking space/ shared offices in Korea>


낯설지만 설렘도 있는 공간. steemit.

또다른 공간인, 오프라인의 “코워킹 스페이스” 방문기를 적어봅니다.

예전에는 소호 오피스, 비즈니스 센터라고도 불리웠으나 지금은 종류도 컨셉도 무척 다양해지면서, 코워킹 스페이스, 코워킹 카페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단어만 다른 것이 아니라, 멤버쉽이나 비용, 절차 등도 각기 조금씩 다르니, 이용 계획이 있으시다면, 잘 알아보시고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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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만 들고, 국내외 어디든, 인터넷만 있다면 상관없는 프리랜서 생활을 오래 해온 저는, 카페를, 별다방, 콩다방을 내집처럼 드나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래 있으면 미안하기도 하고, 눈치도 보이고, 짐 분실 위험도 있는 등, 항시 약간의 불안 요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참에 이제 서울에서 당분간 지내게 되면서, 코워킹 공간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몇 군데 방문도 해보았습니다.

자유로운 개방형 공간 느낌이 강한 곳, 그리고 기존의 한국적 사무실 환경을 살리면서 조용하지만 라운지 등 공유 공간을 함께 하는 곳 등이 있었습니다. 실제 방문해본 곳은 위워크 WEWORK 을지로점과 광화문(오픈예정), 그리고 르호봇 비즈니스센터 몇 군데입니다.

원두 커피 및 티백 정도는 거의 모든 곳에서 제공됩니다. 특히, 을지로 위워크는 맥주 과일수 등의 무제한 제공과 럭셔리한 라운지 시설, 글로벌 네트워크로 유명합니다. 르호봇은 국내 토종 기업으로서 국내 최다 지점을 확보하고 있고, 정부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많은 협업 프로그램이 있으며 분위기도 많이 다릅니다. 좀더 젊잖은...? ^^


수 년 전과 비교하면, 분위기도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젊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로 이용했다면, 지금은 회계사, 중소기업 자회사 등도 많이 입주해있는 것으로 보아, 인식이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설도 무척 개선되어 가성비도 좋아졌고, 다양한 네트워킹 및 국내외 지점 연결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추가되어 가고 있는듯 합니다. 선택의 범위가 매우 넓어져서, 노마드 족에게는 너무 반가운 일이지요! 그러나! 실제로 이용 계획을 세우고, 다녀보니, 몇 가지 제한 사항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 서울에서는, 강남, 신촌에 집중되어 있고, 성수 지역에도 요즘 트렌디한 코워킹 카페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외 강북 지역은 선택의 범위가 넓지 않은 듯 합니다

  2. 또한, 한 지점에 등록하면, 다른 지점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리 자유롭게 이용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해당 지점 매니저를 통해 매번 등록 절차를 거치거나, 몇 시간의 기본 제공 시간 외에는 역시 유료로 이용해야 합니다.

  3. 주야 24시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지점이라도, 멤버쉽 레벨에 따라 이용 권한이 달라집니다

  4. 개인적으로 무척 중요했던 것은, 사물함/캐비닛 이용 여부였습니다. 의외로 많은 곳에서, 멤버쉽(비용) 레벨에 따라, 사물함 사용 여부가 제한적이었습니다. 무거운 노트북을 매번 들고 다닐 수는 없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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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위워크 을지로 지점의 공유 라운지 공간이에요 (출처: 위워크 홈피) 멋지죠? ^^

위워크는 멋진 인테리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맥주 무제한, 글로벌 네트워킹이 부각됩니다. 르호봇은 위워크와 달리, 좀더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과 다양한 온오프 프로그램이 강점인 듯 보였습니다.

일일권으로 이용하거나, 아예 카페 형식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주야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보며 적당히 긴장도 하고, 눈치보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일하면서, 차한잔 하다, 소파에서 스팀잇에 올릴 글도 적고~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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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직하니 너무 좋아보이네요.ㅎ
저도 가보고 싶은.ㅎ

한번 가보실만합니다 ^^ 저도 투어 예약 형식으로 방문해보았어요~

코워킹 스페이스.
이제 갓 시작하는 벤쳐들에겐 정말 좋은 공간인거 같아요.
일하면서 다른 팀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서로 더 잘 되는 방향으로 조언해줄 수도 있구요!!! 저도 예전에 벤처시절 코워킹스페이스를 사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추억이 아른하군요 :) ㅎㅎㅎ

그러셨군요! 작년부터 해외기업이나 국내 대기업들도 진출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지요. 그래서 시설은 자꾸 좋아지고, 비용은 올라가고 ^^

오 저도 관심 많은데 좋은 곳 있음 후기 올려주세요^^ 팔로우 할게요. 자주 소통해요^^

일반 카페 대신, 일일권이나 일주일권으로 가볍게 이용하고, 비교해보셔도 좋을 듯 해요. 지역자치단체나 사회적기업에서 운영하는 무료 또는 저렴한 곳들도 있다고 합니다 ^^

요즘 좋은 곳들이 많아졌죠.
언급하신데로 몇가지 제한적인 것도 있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서울 땅값이 워낙 비싸다보니
초기 창업자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인듯해요.^^
대신 공간의 자유와 네트워킹은 무시못할 매력이죠^^

하루 5천원 내외에 종일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이라면 나쁘지 않은듯 해요. 단, 공간이 럭셔리해지고 네트워킹 폭이 넓어질수록 가격이 올라가니...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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