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아들들의 발을 보며

in #kr8 years ago (edited)

생후 6개월 둘째 아들의 발은 찹쌀떡 같다. 그 찹쌀떡 같은 발에 발가락이 올망졸망 달렸다. 아들의 발은 동글동글하고 말캉말캉해서 도무지 걷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처럼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 발이 예뻐서 하루에도 몇 번씩 깨문다.

만 3세인 첫째는 버티고 버티다 16개월 만에 걸음마를 시작했다. 지금은 망아지마냥 다다다다 뛰어다녀서 도무지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첫째의 발도 찹쌀떡 같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 제법 커서 160 사이즈 운동화를 신는다. 신발을 벗으면 제법 발냄새가 난다. 그래도 여전히 보드랍다.

아들들의 발을 보다가, 아 저 발바닥들에 앞으로 굳은살이 배겠구나 생각하면 속이 스산해진다. 아들들의 마음에도 굳은살이 배어야 할 것이다.

Sort:  

굳은살만큼 단단하고 튼튼하게 커갈겁니다~

감사합니다 바르고 건강하게 크기르바랍니다

사진을 업로드 한 경우 더 좋을 것입니다.
그들은 귀엽다.

고맙습니다. 사진은 일부러 업로드 안 했습니다.

아들이 예뻐서 자꾸 깨무시니까 찹쌀떡처럼 보이시나봐요 ㅋㅋ
아이들 볼따구는 어떻게요~
“니들은 새거라 좋겠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잖아요.ㅋㅋ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단단해지는 동안 아버지도 몸과 마음 단단히 챙기세요~^^

맞아요 볼따구도 진짜... ㅋㅋ 아들놈들 대학 졸업할 때까지는 건재하는 것이 제 인생 목표 중 하나입니다

찹쌀떡같은 발이 상상되어 더욱 미소가 나고, 더욱 서글프네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저는 제 부모님이 늙으시는 게 제일 슬퍼요.
아이가 생기면 달라지려나요.

저는 남편을 자꾸 깨무는데... 좋으면 원래 자꾸 물어뜯고 싶나봅니다. ㅋㅋ

애가 나오는 순간부터 저는 찬밥이 되었습니다... 연애할 땐 아내가 저를 참 예뻐해주었었었는데 말입니다

굳은살이 배는만큼 아드님들이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는 인물들로 성장해가겠죠? ㅎㅎ 그래도 그렇게 이쁘고 귀엽고 어린 아드님들의 지금 모습을 계속 간직하고 싶으시겠어요 ㅜㅜ

쑥쑥 자라는 게 신기한데 지금 모습이 사라지는 게 또 아쉽고 그렇습니다. 넘 소중한 놈들이에요

저도 맨날 아가발 깨무는데 ㅎㅎ 그리고 첫째 신기하네요.
저희애도 16개월에 걸음마 시작했어요 ㅎㅎ
저희애처럼 늦은애기 흔치않은데..ㅎㅎㅎ +_+

앗 걸음마 동기군요 ㅋ 너무 늦어서 걱정했는데 다 때가 되면 하는 모양이에요. 정말이지 아가발 넘 예쁘지 않나요 ㅋㅋ

찹쌀떡이지만 세상을 걸으면서 분명 굳은살이 배일 날이 오겠지요 .. ! 하지만 인생 살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으니 !! 그 두 발로 꿋꿋이 아드님께서 걸어나갈 수 있도록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잘 지켜봐 주세요 : )

그렇죠. 부디 바르고 씩씩한 사내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들의 발을 이렇게나 사랑스럽게 표현하시다니요.
저도 아이들의 발을 볼 때마다 '귀엽다'정도 생각하고 참 쪼끄만하다 정도만 생각해봤답니다. 딸 쌍둥이라 그 똑같은 발이 4개나 되니 보고 있으면 신기하기도 해요.
아이들이 뒤집기하고 기어다닐 때만해도 잘나오는 사진도 많았는데 지금은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아서 잘 나오는 사진 건지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
제가 너무 힘들고 지쳐서, 우리 쌍둥이가 더 아기였을 때 더 사랑스럽게 만져주고 예뻐해주지 못 한게 아쉬워지네요^^... 그런 마음이 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때 한번 더 꼭 안아주죠 뭐^^

지금 제 옆에서 새근대고 자요. 잘 땐 천사가 따로 없죠 ㅋ 넌 잘 때 제일로 예뻐. 저희도 이제 큰놈 사진 찍기가 힘듭니다. 도무지 가만히 있지를 않네요 ㅋㅋ

어울리지 않는 댓글이지만.. 군대 가즈앗!! ㅋ (군대 안가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좋으련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으악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 발이 귀여워서 깨무신다니 ㅋㅋㅋㅋ 귀여우십니다.
앗...아이의 발이 귀엽다는 말이었답니다..하핫.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75
BTC 64465.86
ETH 1681.46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