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게 쉬는 방법#2

in #kr8 years ago (edited)

sad-505857_1920.jpg외롭지 않게 쉬는 방법 #2

안녕하세요 @actapeta입니다.

주말이라 마음 편하게 쉬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차라리 일상에 묻히고 싶은 분들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김애란 작가의 <바깥의 여름> 작품처럼, “볼 안에선 하얀 눈이 흩날리는데, 구 바깥은 온통 여름일 누군가...”이실 수도 있으니까요. 지난 글에서는 음악과 영화를 추천 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게 정말 큰 도움이 됐었던 책들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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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리 쉘리 - <프량켄슈타인>: 대게 사람들이 알고 있는 프랑켄슈타인은 만화나 영화를 통해 희화화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을 집필할 당시 메리 쉘리는 20살도 체 되지도 않은 나이였고 큰 우환을 겪고 있었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은 사실 그녀의 번뇌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 나오는 프랑켄슈타인은 흉측한 자기 모습에 끝없이 질문을 던지는 슬픈 짐승입니다. 저는 광기에 젖어 프랑켄슈타인을 만든 박사와 흉측한 프랑켄슈타인을 저와 제가 가지고 있는 날카로운 감정들에 빗대어 작품을 읽었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제 감정을 한껏 더 자세히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이 작품을 통해 저 스스로와 감정을 동일선상에 두지 않게 되었고 그래서 많이 가벼워질 수 있었습니다. 매일이 괴로우신 분이라면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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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막스 피카르트 - <침묵의 세계>: 이 책은 침묵에 대한 흥미로운 세계관을 제시합니다. 저는 억하심정과 침묵을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는데요. 저는 억하심정의 근원은 이해받을 수 없음에서 비롯되고 그것이 바다처럼 넓어지는 데에서 무거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우리의 이런 바다, 즉 침묵이, 어떻게 다르게 읽혀 질수 있는지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선 “멂과 가까움, 멀리 있음과 지금 여기 있음 그리고 특수와 보편이 그처럼 한 통일체 속에 나란히 존재하는 것은 침묵 말고는 다른 어떤 현상에도 없다.” 라는 시원적 관점을 제공합니다. 막스 피카르트는 시끄러운 세계를 소음이라 일컫고 이 소음을 침묵이라는 거대한 사자의 등판에 꼬이는 곤충들일 뿐이라고 밝힙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마음속에 드넓은 바다를 고통의 근원에서 진실의 근원으로 승화시키어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말을 아끼고 묵묵히 살아가지만 스스로를 달래는 게 버거울 때가 있으실 겁니다. 그럴 때엔 이 책 강추합니다!

저는 다음 편에도 문학작품을 조금 더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같은 날엔 뜨거운 물에 몸을 좀 녹이시고 카페에 가셔서 음악을 들으셔도 좋고, 영화를 보셔도 좋고, 책을 읽어도 좋으실 거 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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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프랑켄 슈타인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책이 이렇게 있는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네요. 그저 무섭기만한 인물로만 인식해버렸는데 말이죠.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다소리님.

죄송합니다 다시 tip!

제가 새벽의 고요함을 좋아하는건 잃어버린 침묵에 대한 동경일 수도 있겠네요
이 책은 읽어볼까 몇 번 망설였는데 이 글을 읽고 사기로 결정했어요
프랑켄슈타인은 영상으로는 많이 접했지만 원작소설을 읽어 본 적이 없었네요
읽어야 할 책 리스트에 올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비슷한 성향이신거 같아 팔로우 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는 중인가요? :D 좋은 말씀과 함께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고 있습니다! wherever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좋은책 추천 감사합니다^^
요즘 시간이 없어 책을 못보는데ㅠㅠㅠ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tip!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tipU? 도 감사합니다.
언제 천천히 시간날때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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