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를 닦다가

in #kr8 years ago (edited)

stair-1743963_1280.jpg아무리 빈 공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일지라도 먼지만 그득히 쌓이는 어쩔 수 없는 공간을 남겨두기 마련입니다. 이를테면, 문이 열리고 닫히는 공간 혹은 책상과 다른 벽 사이의 좁은 공간이 있습니다. 빈 공간으로 두기에는 아쉽지만 그렇다고 무언가를 채워 넣기에는 부족한 공간이죠. 어쩐지 그런 곳에만 시선이 오래 머물게 되는 이유는 복잡한 마음을 잠시 올려 둘 곳이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오늘 청소를 하였습니다. 빈 공간 위에 먼지가 켜켜이 쌓인 걸 보고 필요 없는 공간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어요. 외면하고 없는 듯이 살아도 이렇게 엄연하게 살아 있더라고요. 먼지를 닦아주니 걸레가 검게 변했습니다. 오늘은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연락하기로 마음먹었던 사람들에게 안부를 물으려고 합니다!

주말이 지나가기 전에 끄적여 보았습니다.
언제나 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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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세번 읽었네요.
오늘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것이 신기해서요.

글을 단정히 잘쓰시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들릴게요 팔로우하고 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 들리겠습니다~

필요 없는 공간은 없다..
저도 친구들 안부 한 번 물어야겠습니다 ㅎㅎ

타이밍이 맞지 않을 때도 있지만
적시에 묻게 되면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멋진 말씀이시네요.
채워진 공간이 있어야 빈 공간도 의미가 있는 것이겠지요.
먼지에게도 뭉칠 시간을 주어라... 라는 우스갯소리로 한 때 유행했던 말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세상의 모든 것에는 존재의 이유가 있다라는 말이겠지요.
모모꼬님 포스팅을 보다가 댓글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도 이제 하던 것 정리하고 카페에서 집으로 돌아가려던 참이었는데.. 그 동안 연락 뜸했던 친구에게 저녁 맛있게 먹으라고 카톡하다 던져야겠습니다.
한동안 방치했던 방구석의 먼지를 쓸어내듯.. 오랜만에요...
반가운 만남이네요. 자주 소통하는 사이로 지내면 좋겠습니다. 팔로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제 글을 찬찬히 읽고 또 그 마음으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관찰력이 뛰어나신 분인 것 같은데 저도 팔로우 구경 갈게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정리해야지 .. 해야지 하면서도 정리하긴 하는데 막상 보고나면 쑤셔넣은 것 밖에 안되더라구요 ㅠㅠ

가벼울땐 가벼울 수 있지만
대게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수 있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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