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문화유산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
.
국보 제255호 -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

오늘 소개할 국보는 청동기 시대의 유물입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공부를 많이 하게 되네요...^^
(존칭 생략합니다.)

e.jpg

발견된 장소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개골에 있는 남원군묘 근처 구릉이다.
최초 발견자/소유자는 충남 서산군 해미면 보암리에 거주하는 박준상씨이며, 현재는 이건희씨 소유로 삼성 미술관 리움에 보관되고 있다.
제정일치 사회였던 청동기시대 후반에 제사장들이 주술적 의미로 사용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출토된 청동 방울에는 8각형 별모양의 각 모서리 끝에 방울이 달려있는 팔주령 1쌍과 아령 모양의 쌍두령 1쌍, 포탄 모양의 간두령 1쌍 그리고 쌍두령과 비슷하나 X자형태로 둥글게 한번 말려있는 조합식 쌍두령 1점이 있다.

cc.jpg

팔주령 1쌍은 지름이 각각 14.4㎝ 와 14.3㎝이며 모서리 끝에 달린 방울들은 모두 지름이 2.4㎝로 1쌍이 서로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여덟 방향으로 갈라진 가지 끝에는 작은 방울이 8개가 달려 있다. 각 방울에는 타원형 모양 구멍이 4개씩 있으며 표면에는 고사리 무늬가 대칭되게 나타난다.
방울 안에는 청동구슬이 들어 있어 흔들어 소리를 내게 된다.
몸체의 바깥쪽에 점선이 2∼3줄 있고, 가운데에는 커다란 十자 문양이 있는데 이것은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몸체 뒷면에는 고리역활을 하는 [ ]모양의 꼭지가 달려 있다.

dd.jpg

쌍두령 1쌍은 길이가 각각 19.7㎝와 19.8㎝이며, 무게는 170.3㎎, 172㎎ 이다.
형태는 아령과 비슷하며 가운데 부분이 볼록하고, 방울과 연결되는 양 끝은 가늘다.
양 끝에 달린 방울에는 타원형 모양의 구멍이 4개씩 있고, 안에는 청동 구슬이 들어 있다.
2개가 거의 같으나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1개 있는 것이 다르다.

a.jpg

조합식쌍두령은 길이 17.3㎝, 방울 지름 4.4㎝, 무게 628㎎이다.
한 쪽 끝에 방울이 달려 있는 몸체 2개를 각각 X자형으로 교차하여 서로 붙인 것이다.
방울이 달려있지 않은 끝의 한 쪽 몸체에는 삽입 구멍을 다른 쪽 몸체에는 꼭지를 만들어 떨어지지 않게 결합시킨 것이다.

bbb.jpg

간두령 1쌍은 각각 높이 14.7㎝와 14.9㎝, 무게 616.5㎎와 571㎎로 모습은 같고 크기만 서로 다르다.
몸체와 자루, 2부분으로 되어있고 사이에 갓 모양의 테두리를 두르고있다.
전체적으로는 포탄 모습이며 비어있는 몸체를 칸막이로 나누어 위에는 청동 구슬을 두었고 아래에는 빈 공간으로 남겨 소리가 잘 울릴 수 있도록 하였다.

ee.jpg

이 유물들은 의기로서 중국에서 들어온 문화양식에 의해 차츰 소멸해가던 기원전 3세기 후반의 작품들로 추정된다.
의식용 도구인 방울류는 우리 나라 남부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고조선 등 연구에 도움을 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Sort:  

Lovely . Find old pendants.

They are not pendants. Tools for shamans :)

Thank you brother @clayop on the correct information

wow fina thanks

Coin Marketplace

STEEM 0.29
TRX 0.12
JST 0.033
BTC 63464.16
ETH 3111.33
USDT 1.00
SBD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