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엔 추가 구입이 답이다. 스팀 환전소 이용후기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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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과 스팀달러가 하락장이다. 하락장이란 무엇인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가격이 0원으로 수렴될까? 그럴순 없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스팀과 스달의 평균치가 있을 것이다. 나는 예전에 8천원대에 스달을 샀다. 지금은 무려 2천원대에 스팀을 살 수 있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나는 오늘 스팀을 질렀다.

스팀이 원래의 가격으로 복귀하고 더불어 올해 말, 내년까지 매력적인 가격으로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차를 흔들 때 겁을 먹고 우수수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기차에 꼭 메달려 있는 사람들만이, 상승장을 함께 타고 갈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스팀과 스달의 가격이 상승해 주기 위해서는, 솔직히 말해 사람들이 떨어져주어야 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보험이든 연금이든 주식 투자든, 초반에 엄청난 광고 효과로 사람들을 긁어모은다. 다음, 사람들이 모이면서 가치가 높아진다. 그후... 보험이든 연금이든 저축이든...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없다는 찌라시와 소문, 기사 쪼가리들이 돌아다닌다. 사람들이 겁을 먹고 계약을 해지한다... 그리고.. 보란듯이 다시금 가격이 상승한다...

예전부터 기차를 꼭 붙잡고 있었던 사람들은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때 기차를 놓친 사람들은, 보험/연금/주식을 해지 하지 말껄...하며... 쓴 소주 잔을 마신다. 나는 패배의 고배를 마시고 싶지 않아, 과감하게 와이프 몰래 나만의 미니 투자를 시작했다. 들키면 등짝은 맞겠으나.. 죽이진 않을 거다.

내년, 내후년까지.. 더 멀리보고... 장기적으론... 집사람에게 안마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수익을 내고 싶다. 못해준 결혼 반지도 꼭 3년 뒤엔 보란듯이 해주고 싶다. 그때는 등짝이 아니라.. 내 등을 토닥토닥해주겠지...


나는 신규 가입자란 빨간 딱지 때문에 입금 계좌를 만들 수 없었다. 이리저리 고민하다 다시 그(?)와의 두 번째 데이트를 신청하게 되었다. 바로 스팀잇 내 환전소다. 이곳의 장점은 신규 입금계좌 등록이 안되는 초보자에게 좋다. 그리고 빠르고 친절하다. 그와의 두 번째 데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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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줍은 두 번 째 만남에.. 서로 간에 약간의 어색함과 오타로 시작했다. 역시나 그(?)는 시크했다. 하지만 나도 이젠 경계심 없이, 자연스럽게 먼저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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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았던 그와의 만남을 정리했다. 나는 오늘도 눈웃음을 남기지 못했다. 아쉽... 다음에 보면.. ^^ 이모티콘을 꼭 남겨주리라...

받은 스팀은 바로 스파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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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한 마디로 강제 저축이다. 누가 내 돈을 빼앗아 가려고 해도.. 13주나 걸린다. 그리고 나도 스팀잇을 더욱 더 열심히, 꾸준히 하도록 마음 먹게 된다. 그리고 투자는 장기전이라 했다...

공부든 투자든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 아닐까?

p.s. 스팀환전소 이용방법은 여기
https://steemit.com/kr-exchange/@krexchange/2018-1-2-s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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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e words of James Franco "They say living well is the best revenge but sometimes writing well is even better."

요즘은 원화로 스파업하는 게 최고네요ㅎ

축하드립니다^^ 저도 좀 더 사고싶은데말이죠..

감사합니다. 빨리 1천 스파.. 2천 스파.. 1만 스파까지~~~~

다음포스팅도기대할께요

예, 감사합니다~ 다음 방문 또 기대하겠습니다 ^^

이렇게 쉽게 사는 방법이 있네요..ㅋㅋ

저도 코알못이라... 업비트에서 꾸사리 먹고.. 고마.. 쉽게 구입하였네요~

스파업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파워업을 하고 나니.. 왠지 호랑이 기운이 생기네요.

풀보팅 각!! 살쪄서 엉덩이를 무겁게 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살쪄서 가실.. 간식 값을 모아모아.. 스팀으로~~~ ^^ 프로필에.. 개가... 정말 개귀엽네요 ㅎㅎㅎ

와 대단해요 저는 아직 스팀 구매할 용기가ㅠㅠ

사실..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돈입니다.. 돈은 생기면 써버리게 되더군요.. 스파업으로 강제 저축 강추합니다.

ㅋㅋㅋ 수줍은 두번째 만남은 잘 이루어진듯 하네요^^
파워업 축하드립니다~

오늘 저도 파워업했습니다
적금 넣듯이 천천히 스팀 생활을 즐겨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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