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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 단편극장] 광주5·18 댄스필름 '봄날' 온라인 상영

in #kr6 years ago

주변에 영화 하는 친구들을 봐서 그런지 15분짜리 영상 하나에 들어갔을 많고 많은 수고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그리고 그 15분 때문에 오쟁님은 얼마나 많이 머리를 쥐어뜯으셨을까요...

아까 핸드폰으로 한 번 보고, 집에 와서 컴퓨터로 한 번 더 봤는데 확실히 크게 보니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음악도 좋았어요. 오쟁님이 화가라 그런지 시각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쓴 게 느껴지네요.

저도 요즘 무용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무용수들의 움직임에 더 눈길이 가네요. 앞쪽은 제가 이번 작품에서 하려는 거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 더 재밌게 봤어요.

제가 이 작품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단편적으로 느껴지는 감정들이 오쟁님이 말하고자 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작품으로 잠시나마 5-18사건을 생각하게 됐고, 그것만으로도 제게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엔딩 크레딧을 영화처럼 재밌게 보는데요. 크레딧이 역시 재밌어요. 저 많은 악기를 다 녹음 받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전혀 생각도 못 했는데 그중에 제 지인도 있네요. 역시 좁은 세계)

그간 올리신 글들 읽으면서 작품에 대해 많이 궁금했었는데, 스팀잇 통해 공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살짝 용기 얻고 갑니다! 나중에 스달 많이 생기면 제 곡도 좀 부탁드려야 할까 봐요 ㅎㅎ

영화 잘 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밀린 감독의 노트가 올라오면 그다음은 GV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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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쪽 크레딧을 보고 지인을 발견했다는 사람이 주변에 좀 있네요 ㅎㅎㅎ 역시 좁은 세계 !
음악도 음악 감독님이 몇 개월동안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더라구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스케일이 엄청났을 것 같아요. 영상과 음악의 크레딧 길이만 봐도 딱 차이가 나죠^^

무용 작업을 하고 계시는군요! 음악에 따라서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엄청 달라질 것 같더라구요. 물론 편집 방향도 엄청 달라지구요. 실질적으로 무용 영상에서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음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달로 우리 작업할 날이 올까요? 궁금합니다 ㅎㅎㅎㅎ GV는 뭐 모든 댓글이 GV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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