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THUMBS UP 플레이리스트 #1> Miles Davis - If I Were A Bell

in #kr6 years ago (edited)

< Miles Davis - If I Were A Bell >

https://www.allmusic.com/album/relaxin-with-the-miles-davis-quintet-mw0000188060

Miles Davis - Relaxin' With The Miles Davis Quintet

58년에 발매된 Miles Davis의 Relaxin' 앨범.
Cookin', Workin', Steamin'과 더불어 4대 'in 시리즈로도 불리는 앨범입니다.

학창 시절 많이 들었던 종소리를 모티브로 한 인트로로 재치있게 음악을 시작합니다.

이 곡은 편안하게 흘러가는 매력이 있어요.
가만히 틀어놓고 있으면 전혀 방해 없이 들을 수 있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그런 곡입니다:)

아무래도 피아노를 치다보니 피아니스트에 귀가 갈 수 밖에 없네요.
레드 갈란드가 연주하는 솔로도 일품입니다.
솔로를 자세히 듣다 보시면 Red Garland의 불후의 역작 Groovy에 수록된 Hey Now Head가 잠깐 나와요!
모르는 입시생이 없다는 그 헤이 나우!
그 부분이 나오니 딴 짓을 하던 저도 귀가 번쩍 뜨이더라구요.

< Red Garland - Hey Now >

어디에 나오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일 듯합니다.

56-60년 사이에 나왔던 재즈 음반은 무조건 좋습니다.
죽어라 연습해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은 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에너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이 Miles Davis의 불후불후불후의 명작이자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반 < Kind of Blue >지만 이 앨범도 어느 한 곡 고를 수 없이 너무 좋습니다.

재즈 역사에 반 이상이 마일즈 데비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오늘 밤은 마일즈 데비스의 연주에 빠져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Personnel
Miles Davis – trumpet
John Coltrane – tenor saxophone
Red Garland – piano
Paul Chambers – bass
Philly Joe Jones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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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writing so good.

Thank you!

헉 이럴수가 저도 마일스옹 사모합니다. 왠지 kr에는 없을 거 같아 팬심을 숨기고 있었는데

앗! 어렵게 느껴질까 걱정했는데 귀한 재즈 팬을 만났군요! 마일스옹 뿐 아니라 수많은 재즈 아티스트를 사모합니다! 가끔 음악 이야기도 남겨주세요:)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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