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브라이언파크 필름페스티벌_The HBO Bryant Park Summer Film Festival

in #kr6 years ago (edited)


브라이언 팍 웹사이트 캡쳐이미지.




맨하탄 야외공원에서 한여름밤의 영화감상

The HBO Bryant Park Summer Film Festival



맨하탄 야외공원에서 한여름밤의 영화감상 매력적이지 않나요?
뉴욕의 여름이면 맨하탄 브라이언파크에서 야외 영화제(The HBO Bryant Park Summer Film Festival)가 열립니다. 올해로 26회째인데요. 6월18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8~9시 사이에 시작합니다. 공원 잔디는 5시부터 개방하는데요. 무료라서 좋은 자리는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그래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있습니다. ㅎㅎㅎ 올해 상영될 영화를 보면 1980년대 전후의 명작들이 많이 보이네요. 아돌드 슈왈츠제네거의 터미네이터도 상영이 되네요.(이건 저도가서 봐야겠어요) 제가 재미있게봤던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도 상영이 되고 마이클잭슨의 영화도 있네요. 이 기간에 뉴욕에 오시는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브라이언파크 필름페스티벌 웹사이트](http://bryantpark.org/programs/movie-nights?)


영화 스케쥴
June 18, 2018 - August 10, 2018


June 18: The Breakfast Club(조찬클럽)



셔머 고등학교의 토요일 아침. 문제아들이 벌로 토요일에 등교하게 된다. 다섯명의 문제아들은 토요일 하루를 같은 교실에서 다투고 논쟁하고 화해하면서 꼭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좋은 친구가 된다. 고민거리는 서로 달랐지만 공통점은 가정의 불화와 부모의 기대에 대한 중압감이 원인이었음이 밝혀진다. 드디어 헤어질 시간. 이들은 '토요일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담임에게 편지를 남긴다. 교사가 편견을 갖고 한사람 한사람에게 문제아 딱지를 붙이는 것 그것이 바로 문제라는 것.




June 25: The Philadelphia Story (필라델피아 스토리)



남편과 이혼한 대 부호의 딸이 다시 결혼을 한다는 소식에 가쉽을 다루는 스파이란 잡지에서 두번째 결혼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를 파견한다.





July 2: A League of Their Own(그들만의 리그)



1934년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대부분의 야구 선수들이 전쟁에 참전하게 되자 미국 프로야구계는 사라질 지경에 처하게 된다. 그러자 구단주들은 여성들을 모아 여자 야구단을 결성한다. 결성된 야구단은 모두 6개. 도티와 키트 자매 역시 야구단에 소속이 되고 과거 유명한 야구 선수였으나 이제는 술주정뱅이가 된 듀간(톰 행크스)감독과 한 팀이다. 그러나 그는 야구선수가 됐다는 사실에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감동받아 열성적으로 경기에 임하게 되고 관중들도 점차 관심을 갖는다.




July 9: Little Miss Sunshine(미스 리틀 션사인)



영화는 후버 가족이 막내딸 올리브를 어린이 미인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고물버스를 타고 캘리포니아 레돈도 비치로 향하는 1박2일간의 여정을 로드 무비로 그려내고 있다. 여행 내내 그들의 황당하고 엽기적이고 코믹한 에피소드는 끊임없이 관객들을 웃긴다. 그리고 동시에 영화는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감동도 끊임없이 분출한다. 이것이 <미스 리틀 선샤인>의 핵심이다. 영화는 결코 융화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싶어도 정작 다가서지 못하고 두려워하고만 있는, 바로 우리 자신의 아픈 곳을 정확히 찌르고 있다. <미스 리틀 선샤인>은 후버 가족이 융화되는 과정을 통해 관객에게 징글징글한 가족이라는 굴레 속에서 다시 한 번 가족의 끈끈함을 느끼게 해준다.




July 16: Fried Green Tomatoes(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에블린은 항상 자신을 무시하는 남편과 양로원에 계신 숙모를 뒷바라지 하며 살아가는 중년의 여인이다. 지겹도록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망가진 몸매 때문에 속상해하던 그녀는 양로원에서 만난 80세의 노파 니니가 들려주는 앨라배마주의 휘슬 스탑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니니가 들려주는 휘슬 스탑은 50년전의 남부가 배경. 잇지는 가장 사랑했던 오빠가 죽은 후 오빠가 사랑했던 여인 루스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어느 날 남편에게 구타당한 루스를 집으로 데려온 잇지는 임신한 그녀와 함께 기차역 부근에서 토마토 튀김을 특별 메뉴로 하는 휘슬 스탑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잇지와 루스의 우정은 그렇게 나날이 더해만 갔다. 그러나 흑인을 차별하지 않는 그녀들의 행동은 백인들에게 거부감을 가지게 하고 심지어 kkk단의 위협을 받기에 이른다. 루스의 망나니 남편이 아들을 강제로 데려가던 날 밤, 그는 실존된다. 검사의 집요한 추적끝에 실종된 남편의 트럭이 강에서 발견되고, 아무 죄 없는 흑인 빅 조가 살인죄의 누명을 쓰게 되는데...




July 23: The Princess Bride(프린세스 브라이드)



바람이 몹시 부는 추운 겨울밤, 감기에 걸려 누워있는 어린 소년에게 한 할아버지가 '프린세스 브라이드'라는 책을 읽어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환상의 플로린 나라엔 아름다운 소녀 버터컵(로빈 라이트 분)이 살고 있다. 소녀는 마음 속으론 '분부시라면'이란 대답으로 무슨 일이든 들어주는 촌뜨기 일꾼 소년 웨스틀리(캐리 엘위스 분)를 사랑하지만 곧 이웃 나라의 왕자 험퍼딩크(크리스 새런든 분)와 결혼하기로 돼 있다. 그러나 결혼식 직전에 전쟁 도발의 음모에 휩쓸려 세 악당에게 사로잡히게 된다. 이때 검은 복면의 남자가 나타나 세 악당과 차례로 결투해 버터컵을 구출한다. 그는 웨스틀리였다. 버터컵은 웨스틀리의 생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왕자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왕자는 약속을 어기고 웨스틀리를 죽이려하는데...




July 30: When Harry Met Sally…(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대학 졸업 후 뉴욕행을 함께 하게 된 해리와 샐리.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명제로 두 사람은 설전을 벌이고, 성격도 취향도 정반대인 서로를 별종이라 생각한다. 뉴욕에 도착한 두 사람은 짧은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헤어진다. 몇 년 뒤, 우연히 서점에서 재회한 두 사람. 샐리는 연인과 이별했고 해리는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 받았다. 두 사람은 이별에 대해 이야기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비로소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어느 날 샐리는 헤어진 연인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되고 뒤늦은 이별의 아픔에 슬퍼한다. 해리는 그런 그녀를 말없이 안아주고 위로의 키스는 뜻밖의 하룻밤으로 이어지는데… 우린 친구일까, 연인일까?




August 6: The Wiz(마법사)



“마이클 잭슨과 다이애나 로스, 퀸시 존스가 재해석한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 버전.”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왔고 지금은 독립을 꿈꾸는 스물네 살의 도로시. 그런데 어느 날 그녀에게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진다. 눈보라가 몰아치던 밤, 도로시는 강아지 토토를 찾으러 나갔다가 거대한 회오리 바람에 휘말려 어디론가 날아간다. 그리고 비현실적인 장소에서 정신을 차린 도로시는 충격적인 광경과 마주한다. 도로시가 부딪혀 떨어트린 조명 구조물에 누군가 깔려 죽고 만 것이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과감하게 각색한 뮤지컬 영화. 거장 시드니 루멧이 연출하고 퀸시 존스가 음악감독을 맡아 원작의 동화적 풍경을 빌딩숲, 지하철, 공장 등 대도시의 인공적이고 삭막한 풍경으로 바꾸어놓았다. 또한 허수아비로 분장한 스무 살의 마이클 잭슨이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역시 <마법사>에서 놓칠 수 없는 부분.




August 13: Thelma and Louise(델마와 루이스)



보수적인 남편을 둔 가정주부 ‘델마’(지나 데이비스)와 식당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루이스’(수잔 서랜든).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함께 휴가를 떠난 두 친구는 휴게소에서 그녀들을 강간하려는 한 남자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되고, 즐거웠던 여정은 순식간에 끝을 알 수 없는 도주가 되어버린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뒤로 한 채 사막을 달리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그녀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멕시코로 향하는 길목에서 매력적인 카우보이 ‘제이디’(브래드 피트)가 나타나게 되고,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 ‘델마’를 지켜보며 ‘루이스’는 조금씩 불안감이 커진다. 한편, 강력범으로 수배가 된 그녀들은 좁혀오는 수사망과 함께 점차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되는데…




August 20: The Terminator(터미네이터)



1997년,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컴퓨터 전략 방어 네트워크가 스스로의 지능을 갖추고는 인류를 핵전쟁의 참화을 일으켜 30억이라는 인류를 잿더미 속에 묻어버린다. 그리고 남은 인간들은 기계의 지배를 받아 시체를 처리하는 일 등에 동원된다. 이때 비상한 지휘력과 작전으로 인간들을 이끌던 사령관 존 코너는 반기계 연합을 구성, 기계와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이에 기계는 존 코너의 탄생 자체를 막기위해, 2029년의 어느 날, 타임머신에 터미네이터(The Terminator: 아놀드 슈왈츠네거 분)를 태워서 1984년의 L.A. 로 보내게 된다.





영화감상평은 다음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경아님 템플렛은 참 예쁘네요. 조금 응용해서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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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 언제나 감사합니다 😊

어머 한여름밤에 공원에서의 영화라 .. 넘 분위기 있네요 ^^ 연인끼리가면 넘 낭만있을듯 싶어요 ^^

(╹◡╹)좋은 자리에서 볼려면 일찍부터 가야해서 제대로 본적이 없지만 분위기는 참 낭만적으로 보이더라고요~ ㅎ

헐 터미네이터... 아놀드횽 젊네요 ㅎㅎ

^_^ ;; 세월은 어쩔수가 없네요... ㅎ

맨하탄은 영화제가 아니더라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터미네이터 1,2편은 정말 짱이죠
2편은 볼거리가 더 많고 1편은 흔하다면 흔할 수 있는 소재를 절묘한 연출과 이야기 전개를 풀어 놓은 걸작이라고 개인 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제 몫까지 영화제를 즐겨주세요~~~

^_^ 터미네이터는 명작이죠.. ㅎ 언젠가 놀러오세요~

와!! 그 때 그 시절 영화가 한가득이네요. 저 어릴때 주말의 명화에선가 '프린세스 브라이드'보고 남주한테 반했어요 ㅋㅋㅋㅋㅋ 남주 얼굴은 기억 안나도 "분부시라면"은 아직 기억해요.
2000년대 초에 이 영화가 기억나서 인터넷으로 주연의 이름을 찾아봤는데 "피터 포크"라고 1927년생 할아버지 이름이 나와서 충격 받은 기억이. 그런데 또 한 10년 더 지나고 찾았더니 제대로 나오더라구요. :) 참 초창기 웹엔 잘못된 정보도 많았나봐요.

(╹◡╹)주말의 명화 ㅎㅎ 기억이 새롭네요~ ㅎㅎ 저도 한번 프린세스 브라이드 한번 봐볼게요~ ㅎ

위의 영화중 4개는 본 영화네요.^^ 저도 매년 소식을 듣긴 하지만 정작 가본적은 없어요. T^T

(╹◡╹)저도 의식안하고 있다가 지나가면서 가끔 보기만 했습니다. 대신 루프탑 필름 페스티벌은 올해도 가볼려고요. 루프탑에서 보는 영화도 신선하더라고요.

나츠까시이! 엉엉 ;ㅁ; 한여름 밤의 추억이네요. 자리 없어서 가장자리에서 보다가 모기뜯기던 기억.... 좋아하는 영화들도 보이고 생소한 영화도 보이고.. (마이클잭슨 영화??) 아론님 통해서 듣는 뉴욕 소식은 언제나 좋습니다 >ㅁ<

^_^ 감사합니다... 나츠까시이데스요네~ ㅎ 사실 저도 앉아서 본 기억은 없습니다. 그냥 지나치기만 했을 뿐이에요... 그래서 이번엔 사진도 찍을겸 한번 가볼려고요.ㅎ

오~~ 백수 시간나면 영화 보러나ㅡ갈까요?
참 맨하탄 그렇게 오래 왔다갔다 하면서 이런걸 처음 접하다니 쩝;;
일만하고 산게야 여지껏 ....
정보 감사해욤^^

(╹◡╹)저도 소식만 접했지 직접가보진 못했어요~ 조만간 루프탑 영화제도 있어서 차라리 유료로 그걸 보는게 더 좋을거에요~ 전에 갔을때는 맥주도 무료로 나눠주고 그러더라고요...ㅎ

우와! 제가 가있을 때도 상영하는 영화가 있네요 :) 캬 꼭 보러가야겠어요!!여행하는 동안 추억이 넘칠 것 같아요!! 넘넘 감사해요 !!!

^_^ ㅎㅎ 다행이네요... 참고로 브라이언 팍 근처에는 블루바들 커피도 있고 길건너에는 키노쿠니아 일본서점도 있는데 서점 2층에 도시락 오니기리 등도 팔고있으니 간단하게 드셔도 될거에요. ㅎ

으아~ 터미네이터 다시 쫙~ 보고 싶네요.ㅎㅎ

(╹◡╹)네~ 명작이었죠 ~ 그렇게 쭉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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