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기 #4 _Iceland's Golden Circle

in #kr6 years ago (edited)



Iceland's Golden Circle

아이슬란드 골든서클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슬란드 골든서클(Golden Circle)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이슬란드 관광을 갈 생각으로 검색을 하다보면 골든서클이 꼭 나오는데요. 골든서클은 3곳의 유명한 관광지를 말합니다. 첫번째로 싱벨리르 국립 공원(Þingvellir National Park)과 두번째로 게이시르 지열 지대(Geysir Geothermal Area), 그리고 굴포스 폭포(Gullfoss waterfall)입니다. 이들 지역은 독특한 분위기와 멋진 자연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세 곳 모두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ík)에서 차로 2 시간도 채 안걸려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 만에 모두 둘러 볼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게이시르 지열지대에 있는 간헐천과 굴포스 폭포를 소개해 드릴 생각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커큐펠(Kirkjufell)까지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 이야기에 이어서 바로 글을 써보도록 할 생각입니다. 위 사진은 커큐펠을 보고난 후에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요. 정말 뭔가 검은 땅위에 이끼같은 녹색이 보이는 지대가 보이는데 태어나서 처음보는 관경에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런건 직접 보시면 정말 놀라움에 깜짝 놀라실 거에요. 신비스러웠습니다.


처음에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커큐펠로 이동할때에는 해안선을 따라 쭉 돌아서 갔었는데요. 집에 가는길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터널을 이용했습니다. 꽤 길었는데요 터널은 소형차는 1,000크로나(ISK) 대략 만원정도를 지불해야 합니다.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ㅎ 이날은 골든서클 두곳을 갔다가 시크릿라군에 갈 예정입니다.옥탑방 창으로 밖을 보니 오늘도 역시나 흐린날입니다. 오로라 공주는 도저히 볼 수 없는 날씨입니다.




아침에 출반전에 카페에 들러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대부분 주차가 무료인데요. 시내 번화가에는 주차요금을 내야합니다. 100크로나면 커피를 즐길 시간은 충분했던거 같아요. 리오~ 오늘도 잘 부탁해~








레이캬비크 로스터스라는 카페입니다. 아이슬란드에 2곳이 있는데요. 모두 레이캬비크에 있습니다. 커피도 맛있고 꽤 유명합니다. 자세한 카페 사진들은 카페들을 몰아서 하도록 할게요. 왠지 기분이 브루클린 카페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첫번째로 간 곳은 게이시르 지열 지대의 간헐천입니다. 간헐천(間歇泉)은 뜨거운 암석층의 영향으로 증기의 압력에 의하여 지하수가 지면 위로 솟아오르는 온천을 말합니다.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간헐적으로 물을 뿜어내는데요. 꽃보다 청춘에서도 나왔던곳 같아요. 입구에 들어가니 여기저기 구멍에서 증기가 나옵니다.


이건 그레이트 게이시르인것 같은데요. 게이시르란 뜻이 아이슬란드어로 간헐천이란 뜻입니다. 그레이트 게이시르는 1916년 이후로 분출을 멈췄다고 하네요.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대략 10~15분 사이에 주기적으로 갑자기 솟아오릅니다. 그냥 보는건 상관없지만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타이밍을 놓치면 또 기다려야합니다. 훅~ 하고 사라지니깐요. ㅎㅎㅎ


나와라 나와라 찍어줄테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조금 멀리 떨어져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내의 시간을 견디면 푸홧~ 하고 갑자기 솟아오릅니다. 아~ 겨우 찍긴했지만 왠지 타이밍을 놓쳐버렸네요.


ㅎㅎ 3번정도 기다렸는데 이정도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온도가 80-100도라는데 정말이겠죠?


이날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굴포스 폭포(Gullfoss waterfall)입니다. 안내판을 보니 저런 무지개도 볼 수 있는것 같은데 제가 간날은 아주 희미한 무지개만 볼 수 있었습니다. 폭포 가까이 가기위해서는 우비가 필수입니다. 비오듯 물이 쏟아지거든요.


폭포는 이런 모습인데요. 상당히 큰 폭포가 계곡 사이로 떨어집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는 작지만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위에서 폭포를 찍는 사람들... 저는 폭포도 멋졌지만 풍경도 멋졌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가면 폭포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해가 쨍쨍한 날이면 아마도 이곳에서 큰 무지개를 볼 수 있나봅니다.


저도 아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계곡에 가려서 떨어지는 물은 보이지 않지만 콰~~~~~~ 콰~~~~~~~ 하는 소리가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그리고 미스트를 참 격하게 뿌려줍니다.


좀 더 들어가니 개곡 사이가 보이네요. 사진에 사운드를 조금 담을 수 있는 기능이 있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폭포 가까이 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절대로 떨어지고 싶지않습니다. ㅎ


잠시 풍경에 빠져있는 사이에 카메라 렌즈가 물방울 공격을 받아버렸네요.


이날 이렇게 두 곳을 돌고난 후 마지막으로 시크릿라군에서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레이캬비크 시내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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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기가 그 굴보스군용~!!
멋있어요 까페도 북유럽스타일이 딱!
담에 또 올게염

^_^ 반가워요~ 뽀돌님! 곧 아이슬란드 카페들만 묶은 포스팅 할 예정이에요~ ㅎ

아이슬란드의 자연환경을 보면
마치 지구가 아닌듯한 느낌도 들어요 ㅎㅎ
전에 게임 만들때 저쪽 사진을 많이 참고 했었어요

네~ 정말 신기한 곳 같아요~ 갤러리도 갔었는데 아이슬란드 배경으로 만든 영화장면들을 따로 보여주는데 멋지더라고요. ㅎ

흑과 백, 어두운 파스텔톤이 인상적이에요. 자연 자체가 디자인된 것 같이 느껴져요. 뭔가 차분해지네요.
사진 즐겁게 보고 있어요. 여행지에서 건강하시길~

^_^ 검은돌님 반가워요~ 네.. 정말 신기한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간헐천은 직접 보고싶었지만 기회가 안닿네염 ㅠ 정말 멋지네요 +_+

^_^ 언젠가 직접 보실 수있을거에요~ 저도겨울에 다시 가보고 싶네요~

캬....겨울...겨울에 가야하는군엽!

이런건 직접 눈으로 봐야하는데... T^T 가서 폭포소리 듣고 싶네요.
저 폭포도 따뜻하려나요?

^_^ 상대적으로 여기에서 가면 저렴한 편이라 한번 가보시면 좋아요~ ㅎ 키위파이님은 정말 좋아하실거 같아요. 아~ ㅋㅋ 저 폭포는 차갑지만 따뜻한 폭포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대자연의 기가 저를 감싸는 느낌이군요! +.+

(╹◡╹) ㅎㅎ 저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꽃보다청춘 아이슬란드 편 보면서도 느꼈지만
저어엉말 너무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_^ 저도 꽃보다 청춘처럼 다음에는 겨울에도 가볼려고요~ ㅎ 저어엉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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