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드래곤볼_ Dragon Ball

안녕하세요. 드래곤볼의 주인공 손오공을 그려봤습니다. 드래곤볼은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의 대표작중 하나입니다. 손오공은 혹성 베지터에서 전투민족 사이어인으로 본명은 카카 롯토(カカロット)입니다. 인류를 정복시킨 후에 다른 우주인에게 지구를 팔기위해 우주선을 타고 단신으로 지구에 보내졌지만 어릴적 머리를 크게다친이후로는 악한 마음은 사라지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거듭나게 됩니다. 나중에 성장해서 지구의 평화를 지키고 우주까지 지키는 엄청난 존재로 성장하게 됩니다.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왜 세삼스럽게 드래곤볼일까 싶지만 창고를 정리하다가 잠자고 있던 피큐어들을 발견해서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이번에 피규어를 찍어서 올리려고 준비하다보니 kiwifi님이 얼마나 대단하신지 알게됐습니다. 하나하나 찍어서 편집하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Son Goku

---

청년이 된 손오공입니다. 찾아보니 손오공이 15살때는 키145cm, 체중40kg네요. 그러다가 성인이 되면서 175cm, 62kg가 됩니다. 처음 어린이였다가 청년이되서 천하제일 무도회에 키가 훌쩍 커진후에 나타난 손오공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 피규어들은 캡슐뽑기인 가챠가챠에서 500엔을 넣고 뽑으면 렌덤으로 나오는 것들입니다. 10년도 넘었는데 지금봐도 잘 만들어져 있네요.

무천도사의 제자를 상징하는 거북 귀(亀)가 써 있습니다.

여기에서 무천도사님을 잠깐 등장시켜봅니다. 확실히 스승이라 자세가 좋습니다. 우마왕이 사는 프라이팬산의 불을 끄려고 몸짱으로 변하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죠~

손오공의 반만한 사이즈인데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지지대가 없이도 잘 서 있네요.

날 따라해 보거라~

네 사부님~

피규어처럼 작은 물체는 이번에 처음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초점을 맞추는게 어렵더라고요. ㅎ 주먹이 흐린건 오공이가 손을 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손오공이 청년이 된후에 처음으로 만난 강적 피콜로입니다.

나메크성에서 태어난 피콜로는 팔이 늘어나는 신기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반쪽이 지구의 신이기도 하죠.

스카우터를 하고있는 손오공입니다. 이장면 다들 기억하시나요. 겉은 손오공이지만 기뉴가 몸을 바꿔치기한 상태입니다.

기뉴특공대의 대장 기뉴입니다. 손오공이 계왕권을 사용해서 파워가 올라가는걸 보고 맞을까봐 특기인 몸바꾸기 기술을 사용해서 손오공과 몸을 바꾸게 됩니다.

나중에 이런 개구리와 몸을 바꾸는 신세가 됩니다. 코인이 오른다고 샀다가 개구리꼴이 되기도 합니다.

만화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념샷.

죽은 손오공입니다. 머리에 링이있죠. 원작에서 손오공은 2번 죽습니다. 지구에 온 형 라데츠를 물리치기위해 피콜로의 마관광살포를 맞고 친하지도 않은 형과함께 첫번째 죽음을 맞습니다. 나중에 드래곤볼로 살아나지만 셀과 함께 또 죽음을 맞게되는데요. 죽음으로 지구를 구해내는 희생정신 대단합니다. 주인공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이후로 그냥 죽어있는게 편하다며 죽은상태로 등장합니다.ㅎ

포즈가 비슷한 장면이 있어서 친구 베지터도 함께 넣어줍니다. 베지터의 이마를 보니 손오공을 뛰어넘기위해 바비디에게 영혼을 판 후의 모습이네요. 사실 착한 손오공보다 시크한 베지터가 여성들에게 인기가 더 많았습니다. 나쁜남자가 더 인기가 있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베지터의 명대사를 하나 찾았습니다.
い………言った筈だ…お……おれはカカロットと闘いたいだけだと…… お…おれは　誇り高きサイヤ人の…　…王子なんだ……
우..., 웃기지 마라...! 말했을터다... 난 카카로트와 싸우고 싶은 것 뿐이다... 나...,난 자랑스런 사이어인의....왕자다...!
てめえの家来になんかなってたまるか…!!! カラダと心は支配されても 誇りだけは思いどおりにならんぞ!!!
네 놈의 부하 따위 될 것 같으냐...!! 몸과 마음은 지배 당해도, 긍지만은 마음대로 안 될거다!!

이렇게 넣어주면 2대1로 프리저와 싸우게 되는건가요? 가위바위보 싸움이면 프리저의 승리입니다.

손오공의 초사이어인 3단계모습인거 같아요. 이때부터는 드래곤볼이 재미가 없어질때입니다. 프리저를 쓰러트린 이후로도 너무 많은 스토리에 강적들을 등장시키며 말도안돼는 래밸업을 하게되는 손오공입니다. 트랭크스가 그 강하던 프리저를 칼로 동강동강 잘라버리던 충격적인 장면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게뭐야~ 하고 만화책을 펴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던 내모습이 기억나네요. ㅠㅠ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했을때가 가장 하이라이트였던거 같아요. 여기에서 드래곤볼 스토리는 끝났어야 합니다.

가메하메하를 쏘려는 손오공입니다. 왠지 심각한 얼굴로 무한도전! 하는거 같습니다.

투명한 손오공과 함께. ㅎ 피규어를 찍을때는 몰랐는데 컴퓨터로 보니 먼지가 많더라고요.. 10년동안 방치해서 미안해~
깨끗하게 닦아서 상자에 잘 보관하겠습니다.

마지막은 저도 손오공 단체컷으로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