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youth]20대 인도에서의 유혹과 사랑.

in #kr-youth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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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인도를 가게 되었던 것은 라즈니쉬 때문이었다. 그러나 나는 인도에 내려서 라즈니쉬 아쉬람을 가지는 않았다. 라즈니쉬때문에 인도에 대해 호기심을 가졌을 뿐 라즈니쉬의 명상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혼자 인연있는 곳을 찾으려 순례 여행을 했다. 그러나 20대 여성이 홀로 여행하는데 유혹이나 로멘스가 빠질수는 없는 일이었다.

홀림

인도에 내려서 맨 처음 찾아간 도시가 경유지로서 마린 드라이브 비취라는 바닷가였다. 이곳에서 사나흘을 머물렀던 것 같다. 첫날 숙소로 찾아 들어간 곳이 어느 작은 호텔이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모텔정도 되는 곳이지만 시설은 여관급이었다.

체크인을 할 때 프런트에 앉아있는 인도인 남성이 정말 기가 막히게 생겼다. 아~신의 골상이 있다면 이런 골상이구나~ 아니 왕의 골상이 있다면 이런 골상일 거야~ 이 사람은 틀림없이 전생에 왕족이었을 거야~ 나는 골상학 연구가라도 되고 싶었다. 인도는 남성도 잘생긴 사람이 많고 여성들은 전부 여신에 가까울 만큼 예쁘게 생겼지만 이 남자는 생겨도 어떻게 이렇게 생길수 가 있을까?

평소의 나의 지론은 아무리 잘생겨도 내가 친구를 사귀거나 남자 친구를 사귈 때의 기준은 절대로 외모가 될 수 없었다. 나는 언제나 그의 사고방식과 사고 방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그만 내 이성은 여우에게 홀리듯 이 남성에게 홀려버렸다. 옛날 우리나라 배우중 잘생겼던 김주승이나 최수종 장동건의 실물을 모두 봤지만 그 남자에 비하면 이들은 평민의 외모였다. 뒤통수로 보나 옆통수로 보나 앞 얼굴을 보나 어디든 고귀한 품격의 아름다움이 넘쳐흘렀다.

내 방에 들어와 있으면 그 남자 얼굴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일부러 프런트에 앉아있는 그 남자 얼굴을 보려고 나갔다 들어왔다 하기를 하룻밤에 서너 번씩 했다. 나중에는 그 남자가 일을 마치면 함께 나가서 맛있는 것도 사주고 바닷가도 거닐고 싶었다. 세상에~ 이런 욕망이 바람 일어나듯 이렇게 일어나는 일은 내게 너무도 생소한 것이었다. 이건 정말 웃기는 충동이었다. 그가 나와 만나주기만 한다면 내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었다. 그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가 어떤 남자인지 아는 것은 나중 문제였다. 나는 오직 그의 얼굴을 보고 또 보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나는 문득 아~ 사람이 외모에 이렇게 홀릴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정신이 돌아왔다. 이건 분명히 홀려 있던 것이다. 피식 웃고는 다음날 그 호텔을 체크아웃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내 싱싱한 이성이 나를 지켜준 것이었다. 그 후로 나는 더 이상 그렇게 생긴 얼굴은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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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어느 도시의 YMCA호텔에 머물 때였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하러 내려갔는데 그 식당의 지배인이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식사는 할 만하냐 이 도시에 얼마나 머물 거냐 등을 묻더니 잠깐 자기 사무실에 가서 이야기 좀 하자고 했다. 사무실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식당으로 들어오는 복도 쪽에 있다고 했다. 내가 망설이자 그는 걱정하지 말라며 복도 쪽으로 난 문을 열어놓고 이야기만 잠시 하자고 했다. 여행 와서 너무 폐쇄적으로 구는 것도 재미없어서 난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무실은 식재료가 선반에 가득 쌓여 있었고 달랑 책상 하나가 놓여있었다. 그는 약속대로 복도문을 열어놓고 나를 문이 있는 쪽에 앉으라고 한 후 자기가 안쪽으로 앉았다. 그는 아주 정중했고 나를 존중하고 나름대로 배려해 주었다. 할 말이 무엇이냐고 곧바로 물었다.

그랬더니 그는 자기가 저녁에 일을 마친후에 자기가 잘 아는 식당이 있는데 그곳에 함께 가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곳에서 저녁을 사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일 마치는 시간을 물었더니 어두워지는 시간이었다. 나는 해가 떨어지고 어두워지면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내 여행규칙이라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알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호텔을 떠나기 전까지 언제든지 마음이 바뀌면 말해 달라고 했다.

나는 할 말이 다 끝난 것으로 생각하고 일어서려고 했다. 그는 아주 우아하고 품위 있는 미소를 지으면서 내 손을 잡아 앉혔다. 그리고 얼른 무례하게 느끼지는 않았는지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다. 그리고는 "너는 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니?" 하고 물었다. '으악~ 이 남자 나를 꼬시려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나도 정색을 하고 그 남자를 다시 쳐다보게 되었다. 손가락에 두툼한 금반지를 끼고 있었다. '흠~ 유부남이구나~알겠다. 어디 한번 꼬시려면 꼬셔보든지... '나는 마음속으로 단단하게 경계를 치고 그에게 시간을 좀 할애하기로 했다.

남자는 노골적으로 유혹을 시작했다. '너의 이 길고 검은 머리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마 비단결같이 부드러울 거야 아~ 네 머리카락의 느낌 알고 싶어 잠시 만져봐도 될까? 아니 네가 싫다면 괜찮아 귀찮게 하지 않을게'

'나는 오호 이것 보셔~ 수작이 너무 뻔하시지 않은가?' 하고 속으로 더욱 단단하게 경계를 하고 있었다.

'너의 작은 눈(인도인들은 눈이 모두 왕방울이라 내 눈이 작지는 않은데도 그들에게는 작아 보일 수밖에 없었다. ) 지금까지 보았던 그 어떤 보석보다도 더 맑게 빛나는구나 이렇게 아름다운 눈빛을 난 본 적이 없어! 언제까지나 네 눈빛을 보고 있을 수 있다면 행복하기만 할 것 같아 내 모든 번뇌가 네 눈빛 속에서 사라질 거야!'

그리고는 '이렇게 작지만 길고 아름다운 손가락 너무나 부드럽고 따듯하구나!' 그가 내손 위에 슬쩍 자기 손을 얻었다. 나는 얼른 손을 뺐다. 그러자 그는 곧바로 사과했다. '미안해~ 불쾌했다면 일어나서 저 문으로 나가도 괜찮아. 하지만 잠시 네 손을 잡아볼 수만 있다면 아마 난 오랫동안 너에게 감사하게 될 거야 너를 결코 잊지 못하겠지'

이런 식으로 칭찬이 이어진 것이 언제까지였는지 그 시간은 블랙홀로 사라져 버렸다. 나는 뻔한 말 뻔한 의도의 수작에 단단히 경계를 하고 있었음에도 어느새 그 경계가 모두 풀려버렸다. 언제든지 일어나서 나갈 수 있다는 말에 나는 오히려 일어나 나가지 않고 그 말을 다 듣고 앉아 있었다. 그러나 어느새 망상이 내 두뇌를 지배하게 만들었다. '정말~ 어쩌면 이 사람은 인도인이니까 이 사람의 눈에는 내가 공주처럼 보일지도 몰라~'

나도 모르게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라 화끈거렸다. 그는 정말 끈기 있게 그리고 창의성을 가지고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칭찬해 나갔다. 그리고 그 칭찬은 (비록 뻔한 말일지라도 ) 어느새 내 경계를 허물어 뜨리고 나를 황홀경으로 빠트리고는 망상 속에서 헤엄치게 했다.

말의 위력을 잊을 때면 나는 언제나 이때의 기억을 떠 올리곤 한다. 나는 여행자이고 순례자라는 내 스스로 부여한 내 정체성을 붙들고 간신히 이성을 발동시켜서 다 풀린 다리를 간신히 추슬러 숙소로 돌아왔다. 그는 내가 그곳을 나가는 날까지 언제나 정중하게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보내주었다.

인도의 저녁은 어둡고 치안문제가 있고 게다가 지리도 모르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 나가지 않았지만 그는 내가 배낭을 메고 나오는 그날 그 시간까지 정중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때까지 나는 그토록 오랜 시간 그토록 세세하게 정성 들인 칭찬세례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 언젠가 다시 인도를 가면 나는 그 남자에게 큰 선물을 가져다주고 싶은데 아직 가지 못했다. 내 자존감을 엄청 올려줬으니까. 게다가 내 외모 열등감 까지 모두 날려줬다. 하하 ~ 어쨌든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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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2

네팔에서 라이브를 하는 어느 맥주집에서였다. 한국인 여행자들 서넛을 만났는데 그들이 그곳으로 데려갔다. 그곳은 헌팅 장소인 듯했다. 술을 마시고 테이블 사이에서 춤도 추고 하는 자유로운 곳이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트인 곳에 가면 순식간에 자기 스타일의 남성이나 여성이 어디에 있는지 훑어보게 마련이다. 그것은 누구나 다 하는 것이다.

한 서양인 긴 머리의 남성이 나를 보고 있었다. 잠깐 눈이 마주쳤는데 미국인 남자 몇 명이 우리 테이블에 와서 말을 걸었다. 가게가 문을 닫을 시간이 되면 이성친구를 찾는 노력이 바빠진다. 미국인 애들은 모두 퇴짜를 맞고 다른 테이블의 여성들에게 가서 또 집 쩍 대고 있었다. 나와 함께 한 여성 친구들은 모두 사귀는 남성이 있었다. 나는 히말라야를 여행하는 순례자였다.

가게가 문을 닫고 밖으로 나갈 즈음 내 친구들은 모두들 남자친구와 와서 데려가고 나 혼자 가게문을 걸어나와서 숙소로 돌아가는 참이었다. 문 밖에 고전적인 문양으로 장식한 자전거 릭샤가 한대 서 있었고 그 옆에 아까 보았던 그 긴 머리의 외국인이 서 있었다. 그는 웃으면서 숙소로 데려다 줄 테니 타라고 했다. 처음 보는 남자지만 자전거 릭샤 정도는 위험하지 않다. 달릴 때 뛰어내릴 수도 있으니까 나는 고맙다고 말하고 그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는 자전거 페달을 돌리며 숙소가 어디인지 물었고 그러고 나서 어느 나라에서 왔냐 이름은 무엇이고 여행의 목적은 무엇이냐 등등을 묻기 시작했다. 그는 이탈리아 남자였다. 아~ 이탈리아 남자의 로맨틱함을 그때 처음으로 경험했다. 그는 왕궁의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골목길을 천천히 돌아서 가능한 아주 먼 거리로 내가 묵는 호텔로 자전거를 몰았다. 뒤에서는 릭샤 주인이 뛰거나 걸으며 따라왔다 이탈리아인 친구는 그 짧은 시간에 내 마음을 잡으려고 모든 노력을 다했다.

드디어 내 숙소가 다가오자 본심을 털어놓았다. '자기 숙소에 가서 이야기 좀 더 할래?'였다. 그때까지 남자의 마음에 대해 순진했던 나는 머리를 굴렸다. 이 남자가 정말 이야기만 더 하고 싶은 거야? 아니면 다른 무엇을 원하는 거야? 이야기만 원하는 거라면 나는 그와 함께 밤새 이야기할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정말 그것 뿐일까? 나는 판단해야 했다.

결론은 이야기만 원하는 게 아닐 것이다로 내렸다. 그러나 나는 그의 이 로맨틱 한 프러포즈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사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에게 언제까지 네팔에 머무는지, 언제 떠날 예정인지 물었다. 그의 대답은 내일 아침! 이었다. 나는 사귈걸 생각했지만 그는 단지 하룻밤만을 생각했던 것이다. '데려다 줘서 고맙다. 나는 많은 이야를 하고 싶어 하룻밤은 너무 짧아 안 되겠어!' 하고 웃으며 말하고는 릭샤에서 내려 숙소로 돌아왔다. 그는 빌린 릭샤 값으로 얼마를 지불했을까? 하루밤을위해 들이는 정성과 돈. 남자답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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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몇 번의 유혹 때문에 나는 한국 남자들에 대한 매력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한국 남자들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이런 투자와 노력을 하지 않는다. 만나면 술자리로 데려가 술이나 잔뜩 먹여서 얼떨결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시작하는 그이상을 하지 못하는 거. 한국 남자들은 여성의 마음을 사기 위해 좀 더 노력하고 에너지를 쓰고 마음을 기울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여성이 냉철한 이성으로 자신을 선택하게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나? 여성이 자신의 매력을 보고 이끌리도록 다양한 프러포즈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가정불화 문제로 상담하는 부부에게 언제나 더 많은 칭찬과 사랑의 말을 들려주라고 하면 다들 화들짝 놀라면서 못 할 일을 시킨다는 듯이 정색을 한다. 특히 우리나라 남편들 중에는 그게 무슨 남자의 품격이나 자존심을 저버리는 일처럼 생각하는 남성도 많다. 남성들의 정성 들인 프러포즈는 여성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품위 있게 해 준다. 또 여성을 행복하게 한다. 또한 여성의 마음을 열고 사랑이 흐르도록 한다. 행복한 여성은 결국 남성을 행복하게 한다.

이런 강렬한 프러포즈 경험은 그 후 한국에서는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 덕분에 나는 아주 지적이고 열린사고를 가진 멋진 내 남자를 알아볼 수 있었다.

20대 이런 경험들은 나에게 더할수 없이 소중하다. 모두 내 삶의 일부다. 나는 인도여행을 하면서 정신적인 그리고 심리적인 많은 경험들을 했다. 시도 썼고 히말라야의 어느 동굴에서 신비체험도했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닿았던 그때의 방황, 이제 다시 할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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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2번 3번이 합쳐진 사람이 나타났었으면 어쨌을까요?
한국남자 변명을 조금~ 하자면. 바빠요~ ㅋㅋ
낭만 챙길 시간이 좀 없죠~ ㅋㅋ 그리고 어려서부터 그런걸 배울 시간이 없고..
배운거라곤.. 막장 드라마에서.. 눈길 한번 주면 뻑 넘어가는.. 싫다고 해도 들이대다 보니 나의 장점(돈? 잘생김?)을 알아주더라.. 는 식의 드라마나 보니.. ㅋ... 그런게 아닐까라고..변명을 해봅니다~

아, 그 생각은 못 해 봤네요. 세사람이 모두 합쳐져 있는거. 그러데 1번은 곁에 가서 말도 못 붙일 사람이라서요^^ 정신이 블랙아웃 되니까요.ㅋ 네 한국남자들에 대한 변명은 정말 타당하십니다. 한국 문화가 그렇게 가르치지도 않고 드라마는 전부 그런 류고...그렇죠. 앞으로 좀더 로멘틱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글로 남겨 자신을 되돌아본다는 거 참으로 보람있고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 같네요
인도에서의 그 심오하고 부드러운 유혹을 슬기롭고 지혜롭게 넘기신 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기회는 또 오기마련이지요 간절하고 진실되게 원하면 말이지요 좋은 저녁 시간 보내세요 리 샘

싱그러운 아침이네요 저의 방황했던 20대에 선생님의 경의를 바치겠습니다. 잘 방황한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글이 참 맛있어요. 피곤해서 끝까지 못 읽었는데 정신차리면 다시 정독하려고 댓글 남깁니다..^^

고맙습니다. 싱그러운 아침이네요 어제밤의 피로는 풀리셨는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솔직하고 아름다운 글이네요.
저 역시 인도에서 "나의 세번째 부인이 되어줘!"라는 청혼을 받은 적이 있지요. 아하하!
여행지에서는 마음이 열려 있어서 사람이 더 좋게 보이는 것 같아요.
덕분에 좋은 짝을 만나게 되셨으니 축하축하드립니다^^

와~나의 세번째 부인이 되어 줘~~압권이네요. 오늘도 행복 만땅한 하루 되세요^^

인도의 그 분이 어떨지 내심 궁금해집니다.ㅎ 다행히 다양한 경험으로 내 남자를 만나셨나봐요.
언제나 더 많은 칭찬과 사랑의 말을 들려주라고 하면 다들 화들짝 놀라면서 못 할 일을 시킨다는 듯이 정색을 한다. 익히 통감합니다.우리나라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저런 표현에 너무 인색한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오우~ 인기가 많으셨군요~

여행지의 특성 그리고 인도문화의 특성 때문입니다. ^^

ㅎ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인도남성의 얼굴이 상상이 되버렸어요 뭔가 그림그려진다할까요 ㅎㅎㅎ 여행에 로맨스가 빠질수 없는거는 저도 공감을 합니다ㅎㅎ 여행에서 만난 인연이 잘될때도 있으니깐요 ㅎㅎ흠... 그 나라의 노력에.. 저는 반성을 한번 해봅니다..

와 인도남성 얼굴이 그려진다니 그것 굉장하시군요. 하하 반성이시라니요. ^^멋지실거 같은데요

매력이 흘러 넘치는 것 아니어요.?
ㅎㅎ
칭찬은 진짜 혹하게해요.
전 외모는 아보지만 기럭지랑 옷입는 스탈은 봐요.
그런 사람이 작정하고 작업걸면 넘어갈 수 도
명철한 지성까지 갖추셔서 잘 이겨 내셨나봅니다.
배우고 싶어요.ㅎㅎ

아니예요. 인도라는 나라 특성상 혼자여행하는 여성들에게는 거의 누구에게나 일어나던 일이었죠 지금은 한 30년 넘었으니 많이 변했으려는지는 모르지만요. 옷입는 스탈이현대에는 중요하잖아요. 여행중에는 이성이 나를 지킬 유일한 무기거든요. 아직 젋으시면 여행 많이 하세요^^

이성이 감성보다 앞선 여행이셨군요..ㅎ
그 네팔남자는 너무 솔직했네요.ㅋㅋ

예. 서양친구들은 비교적 솔직하게 다 오픈하는 성격이예요. 그거 참 좋죠. 그렇지 않으면 범죄가 되니까요^^

오픈마인드 좋은거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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