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in #kr-writng6 years ago (edited)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나라를 헬 조선이라고 합니다.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내일에 대한 어떤 기대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더 좋은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절망적 상황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이때 것 살아오면서 위기가 아닌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개인이나 사회 국가적으로 항상 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이 있습니다. 이 세상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위기는 항상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기적 상황과 어려움을 통해 얻은 유익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바로 열악한 환경이나 위기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더 이를 악물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흙수저니 은수저니 금수저니 하는 수저 타령을 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물려 받은 것이 없는 자체가 진짜 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극단적인 고난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망해선 안 됩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진짜 기회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주 지혜로운 스승 밑에 젊은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제자는 일에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은지 늘 투덜거렸습니다. 어느 날, 스승이 그 제자를 불러 소금을 한 줌 가져오라고 일렀습니다. 스승은 제자가 가져온 소금을 물 컵에 넣고선 그 물을 마시라고 했습니다. 

제자는 인상을 잔뜩 찡그리며 그 물을 마셨습니다. 제자가 물을 다 마시자 스승이 물었습니다. 


      “맛이 어떠냐?” 제자가 조금은 화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짭니다.” 

스승은 다시 소금 한 줌을 가져오라고 하더니 근처 호숫가로 제자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는 소금을 쥔 제자의 손을 호수에 넣고 휘휘 저었습니다. 잠시 뒤 호수의 물을 한 컵 떠서 제자에게 마시게 한 후 물었습니다. “맛이 어떠냐?” 제자가 당연한 표정으로 대답합니다.


      “예, 짜지도 않고 시원합니다.” 스승은 그럴 리가 없다는 표정으로 되묻습니다. “소금을 넣었는데 짜지 않단 말이냐?” 제자가 다시 대답합니다.“아니요. 전혀 짠 맛이 없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인생의 고통은 소금과 같다네. 짠맛의 정도가 소금을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듯 고통도 마찬가지라네. 자네가 고통 속에 있다면 작은 컵이 되는 것을 멈추고 스스로 호수가 되게나.”


       누구에게나 고통은 있습니다. 고난은 있습니다. 그런데 단지 느끼는 고통의 정도가 다를 뿐입니다. 고통을 대하는 그릇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통을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죽을만치 무거울 수가 있고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가벼운 것이 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새가 자기에게 날개가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날개를 쓰지 못하고 맨날 걸어다닙니다.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늑대에게 쫓기게 되었습니다.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을 가다가 그만 절벽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떨어지다 보니 날개가 펴졌습니다.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것이었습니다. 


      뒤쫓아 오던 늑대가 하늘만 물끄러미 바라봅니다..이 새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자기에게 날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떨어질 때 가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일어나는 법을 배우려고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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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7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호수가되는건 어렵겠지만 그런 마음가짐이 중요하겠죠

저는 살면서 크게 느껴보지 못한... 창작의 고통이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어떤 작가는 창작을 위해 스스로를 고통속에 밀어 넣기도 한다던데...해주신 이야기와 일맥상통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

부모에게 물려 받은 것이 없는 자체가 진짜 복이라는 것입니다.

음...세상 살아보니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사실 공감이 가진 않습니다 ㅎㅎ

네.. 저도 쓰면 고민많이 했던 대목입니다... 어찌보면 저 또한 절대 공감하지 못할 부분이기도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생각해보면 물려받은 게 없기때문에 깨달은 것이 많았었기 때문에 저렇게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물려받은게 많았다면 또 다른쪽으로 깨달은 것도 많았겠죠? ㅋㅋㅋ 캡짱님 좋은하루 되세요! 성의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상황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겠지만...이왕이면 후자가 낮죠~ 오늘 남은 시간도 굿타임되시길 ^^

사관학교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바로 열악한 환경이나 위기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더 이를 악물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흙수저니 은수저니 금수저니 하는 수저 타령을 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물려 받은 것이 없는 자체가 진짜 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극단적인 고난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망해선 안 됩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진짜 기회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공감합니다만...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이 없는 자체가 진짜 복이라는 것"에는 저도 공감을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부모에게 물려 받은 것이 없는 것 자체가 흉이거나 불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행운이나 복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듯 남보다 출발선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니깐요. ^^

항상 성의있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플라잇시뮬님도 이번에 신청하셨었나요? 만약 하셨다면 다음번엔 꼭 입학하시길 바랄께요~!! 댓글 보니까 지당한 말씀입니다. 당연히 그것이 행운이나 복도 아닌게 맞는 말입니다. 단지 저는아직 얼마 살진 않았지만, 여태까지는 물려받은게 많이 없는 상황에서 깨달은게 많아서 저런식으로 쓴거 같네요! 항상 댓글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드론은 어찌 되가구 계시나요? 드론 날리고 이런저런 글 쓰시면 재밌을 것 같은데... ㅎㅎ 아무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도 사관학교 신청했는데 아쉽게도 탈락했습니다. ㅎㅎㅎ

"단지 저는아직 얼마 살진 않았지만, 여태까지는 물려받은게 많이 없는 상황에서 깨달은게 많아서 저런식으로 쓴거 같네요! "

그러셨군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까지를 이룩하시고 말씀하신 것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작은 연습용 드론(2만원대)으로 어느 정도 감은 익혔으나 아직도 이동중에 방향감각이 확실히 많이 어렵네요. ㅎㅎㅎ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서 더 이상 충전되지 않을 때까지 갖고 놀고 차차 DJI社 모델로 구매할까 생각합니다. 사소한 것까지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메모해두고 싶은 이야기들이네요 :)

사관학교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응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신청하셨었나요?? 그렇다면 다음기회에 꼭 되시길!! 좋은하루 보내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릇의 크기에 따라 고통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니.. 역시 관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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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깊은 뜻이 담긴 글이네요 :)

그릇을 좀 키워야 하는데...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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