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디지털 노마드?

in #kr-writing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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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solnamu님의 글을 읽고 생각이 많아졌다. 그동안 '디지털 노마드'라는 말을 들으면 마치 상상 속의 동물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이미 상당한 부를 축적하고 있거나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소수의 능력자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부부가 제주도에서 디지털노마드로 사는 방법

    보통의 자기개발 서적들은 희망을 심어주며 도전을 부추기거나 운이 좋은 몇몇 사례를 보여주며 노력을 강조한다. 반면에 @solnamu님의 글은 상당히 현실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한 준비와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는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해당 글의 마지막에서 알려주고 있듯이 중요한 것은 '내 것을 만드는 일'이다. 그것만으로 모든 것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의 시작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영업을 하고, 판매하고, 실제 이익을 얻는 것은 다음 단계인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내 것'을 갖고 있을까? 글쎄... 나는 이것저것 잡다하게 지식이 많다보니 어디에서든 쓸데없이 잘난 척은 하지만 얕은 지식이라서 '내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나마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스팀잇에 수필형식의 글을 쓰고 있고, 취미로 손글씨(캘리그래피)나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만든 작품을 올리고 있다.

    글과 그림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최고의 도구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에 글과 그림은 모두에게 친숙하다. 하지만 누구나 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콘텐츠 소비'라는 형태로 수익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우리가 평소에 정보를 얻을 때 가장 크게 활용하는 것이 '시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하다.

    이번 스팀시티의 미니 스트릿 행사를 통해서 내가 주문제작한 상품을 판매해봤다. 상품에 출력할 디자인을 만들고, 제작업체를 물색하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조사하고, 실제 제작할 물량을 조절했다. 물론 스티미언 사이의 유대감 덕분에 판매가 수월했겠지만, 작은 금액이라도 스스로 벌었다는 성취감이 대단했다.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시간제 강의를 통해 돈을 버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앞으로 이런 성취감에 중독되어 자꾸만 '내 것'을 만드는 일에 집착하게 될 것 같다. :D

    다음 목표는 내 이름이 새겨진 책을 출판하는 것이다. 당연히 글은 내가 쓰고, 표지와 삽화도 직접 만들 생각이다. 그래서 요즘은 단편소설을 쓰기 위해 많은 것을 보면서 구상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미스테리/공포/추리'에 가깝다. 아무래도 대중적인 장르는 아니다 보니 독자층이 한정되어 있겠지만, 오히려 독자의 성향을 특징 짓는 것이 가능해서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한 작전을 세우기에는 유리할 수도 있다.

내 것을 만들고 팔 수 있으면.
이제 디지털노마드를 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이다.

    링크의 글 중에서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문장이다. 나는 아직 만들고 팔아보려는 단계이기 때문에 선택을 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시간과 함께 장소도 필요하다. 다행히도 나에게는 스팀잇이라는 온라인 가상공간이 있다. 문득 스팀잇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최고의 공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것저것 시도하는 과정에서 기록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더라도 소소하게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곳이 어디에 또 있을까. 게다가 이 곳에서는 창작자를 독려하고, 댓글로 친절하게 피드백을 해준다. 각 분야의 전문가도 많아서 비교적 쉽게 연결이 되기도 한다.

    디지털 노마드라는 것을 상당히 희미한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solnamu님의 글을 읽고 조금은 뚜렷해졌다. 새삼스럽게 깨달은 것은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직장인과는 다르게 디지털 노마드는 일을 빨리 끝낼 수록 휴식시간이 많아진다. 그러므로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남들보다 더욱 부지런해져야 한다. 그것이 몸값을 높여줄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업무환경이나 시간 등이 자유로워 보이겠지만,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일을 해야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라는 것이 나의 최종 목표는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것들은 무슨 일을 하든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 분명하다. 혼자서 해내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므로 어느 분야에서든 통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일단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도전해보자. 가능성이라는 것의 끝이 성공일지 실패일지는 알 수 없지만, 그대로 놔두기에는 아깝지않은가. 영화 '미스터 노바디'가 생각난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어 버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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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짱짱맨, 불금 가즈아~

디지털노마드가 되기 위해서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다는게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저도 노력하고 있지만 한손님의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그렇죠. 그것만 찾으면 다 해결될 것 같은 환상이 있는데 말이죠.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D

ㅎㅎㅎ찾아내도 일과 휴식의 균형을 찾는것도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뭐든지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오호! 한손님이라면 충분히 가능해요!! 응원합니다!🤠

저.. 저도 디지털 노.. 노마(쿨럭)

응원 감사합니다! :D

저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으니 디지털 노마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ㅎㅎ
한손님도 멋지게 자리잡으실거에요!

무엇을 하든 '내 것'을 갖는다는 것은 멋진 일이죠! :D

처음 스팀잇을 시작했을 때 품었던(?) 마음과는 다르게 행동이 따라주지않네요.
가능성? 계발? 같은 것들요.
전 거북이 타입이니 언젠가는~
그런 의미에서 응원합니다~

꾸준히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ㅎ 응원 감사합니다! :D

디지털 노마드!!

말만 들어도 너무 멋지고 신세계 같습니다~

파이팅입니다~

꿈만 같은 직업이죠.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D

한손님과 같은 생각을 저도 매번 하던 입장이라 ㅎㅎ

유투브를 알게 되었을때도 생각만 했지 만들어 올릴 생각을 못했는데. 이제와서 할려니 규정도 많이 생기고. 잘나가는 사람들도 많이져 끼어들기 무섭기도 했습니다만

스팀잇을 만나면서 다시 스멀스멀 올라와서 노려보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를 원하는거 별거 있나요. 제가 원하고 하고싶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겠져.

딸린 식구가 있어 이젠 뭔가 도전하는게 쉽지않지만 제 성향상 몇년안에 하지 않을까 싶네요.

시작하기 전에 겁이 나는 것이 사실이죠. 스스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보니 잃게될 것을 생각하면 섣불리 나서기 힘든거겠죠.ㅎ 응원 감사합니다! ^---^

한손님 옳은 선택 응원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아직은 이것저것 해보는 단계입니다.ㅎ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얼마전 간 발리여행에서 보았던 광경이지만, 까페에 들어가면 꽤 많은 디지털 노마드들을 볼수 있더라구요. 즉, 물가와 생활비가 싼 나라에서 여행하면서 자기가 하고싶은일을 인터넷을 통해 하는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인데... 또, 그들이랑 여러가지 이야기도 나누면서 정보공유도 이것저것 해줘서 참 인상깊었던 여행이었죠. 새로운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보여주었다고 할까요? 한손님도 하고싶은 일 성취하시길 바래요 :)

물가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네요.ㅎ 응원 감사합니다. :D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한 최후의 관문은 '돈'인가봐요;;;; 출판을 한다면 출판사와 계약해서 편집자를 구슬려야 하고 그림을 그린다면 그걸 상품화하거나 클라이언트를 찾아내서 팔아야 하니...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ㅜ.ㅜ ㅋㅋ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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