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잡담] 종교-1

in #kr-writing7 years ago

이 모든게 초등학교 6년 사이에 일어났다.

뭐 뭐라고요 베오패드님? 저 진짜 제 눈을 의심... 이쯤되면 대학생때겠거니 했는데 ... 알쓸신잡 제작진에 베오패드님을 추천해야겠어요 ㅋㅋ

Sort:  

제가 공부(?) 독서를 엄청 하던 시기가 저 때랑 대학교 때 같군요... 근데 저 저런거 ㅋㅋㅋㅋ 말고 실생활 분야는 거의 몰라요ㅋㅋㅋㅋ 그 당시에는 실제로 죽는다고 생각해서 저 나름대로 엄청 고민했었거든요 ;; ㅋㅋㅋ 그 뒤에 리바운드로 중학교 고학년 때에는 니힐리즘에 빠졌지요 ㅋㅋㅋ;;

일례로 친구들이 놀라는게 컵라면을 대학와서 처음 먹었다는 거... 물건 시세 버스 가격, 옷 이런것도 대학 와서나 알게 됬죠... 애초에 용돈을 안받았어서 경제 관념이 거의 없다 시피했죠, 학교야 항상 걸어서 갔고 제가 혼자 한것은 책 골라서 읽는 거 말고는 없었죠.. 그 뒤 10년 가까이를 혼자 살면서 부족한 점을 많이 깨닫고 채웠네요. 아직도 진행중이지요 ㅎㅎ

어렸을 때 일기장을 보면 저런 글 아니면 해리포터 주인공들에게 영어 필기체로 편지글 쓴거 밖에 없네요;; ㅋㅋㅋㅋ Hello Harry Potter, I am OO potter 하면서요 ㅋㅋㅋㅋ 영어 편지글은 아직도 집안 흑역사로 남아있지요 ㅋㅋㅋ 가끔 동생이 이 얘기를 꺼내면 이불킥이 ㅠㅠ

어렸을 적 해리포터에게 일기 쓰셨던 일화 넘나 귀여운데요? ㅋㅋㅋㅋㅋ 베오패드님이 요즘 세상에 초딩이셨으면 영재발굴단에 나올 각인데요 ㅋㅋㅋㅋ 해리포터에게 영어 필기체로 편지를 쓰고 종교의 모순점을 찾아 헤매이는 영재로 ㅋㅋㅋ 아 전 이런 얘기가 왤케 재미있죠?

ㅋㅋㅋ 애초에 부모님은 영재교육을 별로 안 좋아하셨어요 ㅎㅎ
월반이나 조기졸업 이런거에 부정적이셨지요
공부 하면 뭐하냐 설거지도 제대로 못하는데 ㅋㅋㅋㅋ
이게 제 현실입니다 ㅋㅋㅋ

해리포터에게 편지 쓴 얘기는 안타깝네요.
부엉이가 없으면 배달이 안된다는걸 모르셨군요.

아아닛 그럴수가!!!! 부엉이 생각은 차마 못했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