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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벨로의 일상 #44. 잠이 오지 않는 새벽..
저역시 벨로님과 똑같은 고민을 한적이 있었답니다. 군대 제대하기 전날이었는데 그토록 나가고 싶었던 그날이 몇시간 앞으로 다가온거에요. 근데 밀려오는건 나가면 뭘하지? 어떤걸 하며 살아야 하나? 이런거였답니다. 정작 제대후 좌충우돌하며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생각해보면 필요한 고민이었지만 그것에 목매달 이유는 없었던 시간들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분명한건 그런 고민들이 시간이 지나 똑같은 고민을 하는 누군가에게 뭔가 해줄수 있는 이야기를 갖게 될거라는 겁니다.
분명히 벨로님은 뭘 하시든 잘해내실거에요. 제대로 만나 이야기 나눈적은 없지만 그렇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