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riting] 눈이 오면 생각나는 사람

in #kr-writing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hj96 입니다.

오늘 아침 내린 눈을 보고 무척이나 설레었습니다.
유빈이가 눈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기에 드디어 "눈"다운 "눈"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거든요.

출근길을 조금 서둘러 아파트 놀이터에서 잠깐이지만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IMG_4981.jpg

그리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사무실로 왔는데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문자가 왔습니다.

IMG_4984.jpg

순간...
너무 죄송해서 가슴이 멍 했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은 첫눈이 오니 내 생각을 하시는구나..
그런데 나는 내 자식만 생각했구나...
내리사랑이 이런걸까?

유빈이가 커가면서 제가 느끼는 자식사랑이 더 커져갑니다.
그런데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제가 함께 할 시간들도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조금 급해졌습니다.

다음주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야겠습니다.

엄마.아빠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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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에 쌓인 눈 치우고.. 출근 하느라 짜증이 ....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눈이 오는게 사랑이였네요 ㅎㅎㅎ

네! 부모님의 사랑을 느낀 뜻깊은 눈오는 아침이였네요 ^^
내일뵈요 ㅎ

눈사람이 아니엇네요..
역시 부모님 입니다.^^

아이쿠
이런 달콤한 멘트를 ^^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덕분에 이 글 읽자마자 어머님께 전화드렸습니다. ^^

감사합니다 ^^ 잘하셨네요
늘 행동으로 실천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타인의 귀감이 되시는 쟈니님 ^^

저는 출근할때 바닥의 눈은 이미 다 녹아버렸다는... ㅠㅠ

노아언니~~
최근에 스파업 진짜 많이 하셨네요~
큰 결정 하셨네요~~~!!!
wow!

함께 할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주에 부모님댁에 다녀왔는데 이번 주말에 또 다녀올까봐요... ㅎ

와우~~ 잘하셨네요 ^^
지난주 다녀오셨으니 이번주는 눈이와서 부모님 생각이났다며 문자만 보내도 너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마치 제가 반님이 된 것 같이 아이를 보며 퐁퐁 사랑이 샘솟다가 어머님 문자에 심장이 쿵! 했네요 > <
아... 저도 부모님께 더 잘해드려야겠어요ㅎㅎㅎ

마니님 오랜만이예요
잘지내시죠 ^^

자식을 낳고 키우며 살다보면 순간순간 부모님도 나를 이렇게 키우셨구나 눈물 날때가 많답니다~살아계실때 자주 전화도 드리고 뵙는게 효도인거같아요^^ 정많은 이쁜 딸노릇 많이하고 오세요~

네 아지매님이 해주신 말씀 감사히 새겨듣고 담주에 행동으로 실천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해요

꼭 다녀오세요 그리고 인사드리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세요

네! 가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
사랑한다고 표현도 하고 어깨도 주물러드리고 오려구요
감사합니다 민트빌라님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표현이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힝.
따듯한 주말 보내세요 :)

엄마의 카톡이 뭉클하네..
역시 내리사랑인가봐. ㅠㅠ
반도 이번에가서 엄마에게 안되는 애교를 부리고 오도록. ㅋㅋㅋㅋ
진짜 좋아하실거야. ㅋㅋㅋㅋㅋㅋ

어 흠이 처럼은 안될것 같고 ㅜㅜ
아옹 난 못해 ㅠㅜ
그래도 노력은 해볼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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