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Korea, Go Pyeongchang #2> 스티밋이 우리 선수단을 응원합니다!

우리 셋째의 첫번째 생일까지는 정확히 이틀이 남았습니다. 뱃속에 있을 때는 언제나 나올까 힘들더니 벌써 많이 커서 돌을 맞이합니다.

첫째 때는 첫 아이라 친지와 친구, 회사 동료까지 다 동원해나름 성대하게 돌잔치를 해 주었고, 둘째 때는 그냥 넘어가기 서운해서 시댁과 친정식구들만 모여 조촐하게 돌잔치를 해 주었지요. 그런데 막상 셋째 생일에는 아무 계획이 없습니다.

몇주전부터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가 주어져서 회사에서는 전화 받을 시간도 없어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아직 업무 파악도 되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요. 그러다 보니 돌잔치까지 챙길 여유가 없어 그냥 시부모님과 맛있는 식사나 한끼하고, 조금 여유 생기면 인근 스튜디오라도 가서 가족사진 촬영이나 하면 되겠다 싶어 그냥 손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막상 생일이 가까워지니 후회가 되어 돌상이라도 차려줘야겠다 싶어
대여업체 몇군데를 알아봤더니 주문이 완료된 곳이 많아 결국 돌상도 못 차려 주게 생겼네요.ㅜㅠ

@ilovemylife님께서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어제부터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2월 9일까지 23일간 평창 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평창 올림픽 포스팅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셔서 그 첫번째 성화 봉송 주자로 저를 지명해 주셨네요. 그렇다면 먼가 의미있는 포스팅을 해야함에도 시간이 없어서 마땅한 자료를 찾지 못했네요. 죄송해요. 마이 라이프님..

사실 여자하키 남북 단일팀 문제를 놓고 갈등이 있지요. 하키팀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준비한 팀웍과 조직력이 깨질 수 있고, 누군가는 주전 엔트리에 있다가 벤치 신세가 되니 반대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북한 화해 무드의 깜짝쇼를 위해 그동안 땀 흘려 준비했을 선수나 코칭 스탭들 마음이 얼마나 심란할까요? 이제 대회를 얼마 안 남기고 훈련에만 매진해야 할 마당에 하늘에서 떨어진 날벼락을 그대로 맞고 있는 우리 여자하키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에 오늘의 평창 올림픽 주제는 선수들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담아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것으로 정했네요.

우리 선수단의 88년 서울올림픽 때 달성했던 종합 순위 4위를 목표로 오늘도 구술땀을 흘리고 있겠지요. 금메달도 좋지만 우리 선수들 그동안 노력한 만큼의 실력을 여과없이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긴장에서 오는 실수나, 상대방의 반칙에 의한 억울함 없이 딱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내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 선수단, 여러분! 스티밋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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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음으로 지목할 분은 @skt1과 @cheongpyeongyull님 이십니다. 티원님은 여러방면에 재주가 있으시니 다음 포스팅은 뭔가 많은 정보를 내포해 주시리라 믿네요. 원래 1명만 지명해야 하는 것 같은데 청평율님은 삽화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실 것을 믿기에 제 마음대로 두분을 추천하네요.

*다음 주자를 지목해 주세요~
*태그는 #pyeongchang을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