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도서관에서 책과 하늘과 바다를 보자 - 플로리다의 흔한(?) 도서관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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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했다가 일과 일 사이에 시간이 뜨는 경우가 있다.
사람마다 이 시간을 때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주로 도서관에 간다.
특히 책과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내가 좋아하는 이 도서관에 간다.
가끔은 일이 없어도 일부러 갈 때도 있다. 가는 길에 4개의 다른 도서관을 거쳐 20여분을 운전해 가야 하지만 그래도 이 도서관에 갈때면 괜히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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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왼편으로는 전면 유리창으로 하늘과 바다를 보며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들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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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쪽으로는 소파와 편한 의자들이 놓여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야자수, 하늘, 바다와 섬으로 넘어가는 다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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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 보면 확 트인 하늘이 아름답다. 산책도 하고 의자에 앉아 넋 놓고 앉아있기도 하고, 피어 끝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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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책도 읽고 자연도 읽고 사람도 읽고 인생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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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동네로 작은 여행을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