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님 댓글 감사합니다.

국경을 넘어 지원혹은 원조사업을 하는 것이 결과를 보면 아직까지 크게 성공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원조와 관련해서 공부하는 사람도 많은 이유이고요. 공여하는 측과 받는 측의 정치적관계와 이권관계 그리고 부패지수등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원론적으로는 수혜 당사자들이 스스로 빈곤을 극복할 수 있는 경제적 자생력을 키워 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기획할 필요도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스팀잇을 해보면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해당 국가내에 스팀잇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고래분들과 연계해서 현지 커뮤니티를 인큐베이팅을 해주고 우리에게는 작을 수도 있지만 매일 몇 달러라도 수입이 발생할 수 있도록 안정화 시키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좀 더 고민해보면 좋은 아이디어는 쉽게 나올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 포함해서 스팀잇 로직을 잘 이해하시는 분들을 통하면 더 많은 방법이 나올 것입니다.

그 다음은 그것을 현금화 할 수 있는 간단한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현재 시도하고있는 소액 환전 시스템과 유사한 활동을 현지에서 누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대부분의 저소득국가의 인프라가 열악한 편이기 때문에 현지실정에 맞게 스팀잇을 잘 운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 필요도 있습니다.
현지의 스팀잇 개인 활동의 활성화와 병행해서 자생적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비정부 민간 기구나 기관이 협력 파트너로서 자격을 갖춘 적정한 현지 기관을 개발하고 평가와 개선하는 작업도 후행 계획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든 필요한 자금 확보 측면에서는 스팀잇의 가능성이 크고 부의 분배를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돈"이라는 아주 중요한 조건 하나는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문제는 다시 하나씩 풀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간단한 개인적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