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인간은 영원을 갈망하기도 하면서 두려워 하기도 한다.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 한다. 죽음이 모르는 것이라는 것에 대한 공포도 있을 것이고 자신의 존재가 영원히 사라질 수 도 있다는, 무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공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혹은 사후세계가 있어서 죽은 뒤에 불행해 질 까봐 두려워 하는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종교 중 하나는 이러한 영원성에 기반한다. 소위, 영혼의 영속성, 대부분의 종교는 사후 세계를 믿고 그 종교의 규율, 가치관을 잘 따른 자는 죽은 뒤에 영원을 보장 받는다.
영원을 보장받는다라... 남는 시간이 무한대라..... 영생을 보장 받고 난 뒤에는 뭐가 될까? 어떠한 존재에 영원한 시간이 부여된다면, 결국 그 존재는 스스로의 소멸을 가장 원하지 않을까 싶다. 영원한 시간 안에서 자신의 모든 욕구를 다 해결하고 나면, 결국 실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이러니하게 자신이 영원히 산 다는 것을 아는 자는 소멸하기를 원할 것이고, 자신이 언젠간 소멸할 것을 아는 자는 영생을 원한다.
일리 있는 말씀이네요. 왜 갑자기 죽음에 대해서..... ? ㅎㅎ
굿플레이스 드라마 마지막 두 화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