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말의 품격' - 때로는 말도 쉼(,)이 필요하다.

in #kr-writing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앤블리💙 @annvely 입니다. ^^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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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 그 사람의 품격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람을 볼 때 ,
그 사람의 가치를 가장 높게 사는 것 중 하나가
말과 행동의 품격 입니다.

에는 그 사람을 나타내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쁘고 잘생긴 외모가 능력일 수 있지만-
재산과 권력을 많이 갖고있는 것이 능력일 수 있지만-
전 위의 것들이
그 사람의 진짜 능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X)

진짜 능력이 좋은 사람 은.
그 사람이
(물질적으로 또는 눈으로 보여지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내면에서 풍겨지는

품격

이,, 바로 그 사람의 진짜 능력 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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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 : www.ladchome.com )

그 걸 확인할 수 있는 예로,
저는 종종
이런 상상 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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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아~~무것도 없고
인간만 있다고 칩시다.ㅎ
그리고 모두가 발가 벗고 있어요.^^;ㅎㅎㅎ
Physical 적인 힘도 다 똑같아요. ㅎ

그렇다면 저 사람의 능력치는 무엇으로 판단할까요 ?

저 사람의 말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

발가벗은 사람들 사이에서 선동하는 리더는 누가 될까요.ㅎ

사람들이 누구를 따르고 믿게 될까요.~?

어떤 사람은 멀리서 봐도
뭔가 아우라가 느껴지고 에너지가 보이죠. ㅎ
많은 사람들 사이에 유독
시선이 그 사람에게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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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은 항상
밝고 힘차고 얼굴에 자신감과 매력이 느껴집니다. ㅎ
표정 , 행동 , 몸짓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혼자 열심히 연습한 걸까요 ^^? (그런 사람도 있겠죠^^;)

물론 위의 모습이,,,
돈과 ? 재력 ? 권력 ? 외모가 연관이 있는것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이란 것은 멘탈(정신력과 사고방식) 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능력은 자신만의 고유한 것이고
아무도 똑같이 따라할 수 없다 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의 멘탈에서 나오게 되는
이란 것을 통해,
그 사람의 사람됨 을 알 수 있습니다.


몇 개월 전,
말을 정~~말 잘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대화도 잘되고, 아주 개념있는 사람 같았죠.
그런데 알고보니 그것들이 다 연기였습니다.
딱 !! 사기꾼의 자질을 타고난 사람이었어요.;;;ㅎ
그런데 아무리 말을 잘해도
뭔가 이상하다는.... 티가 나더군요.ㅎ

어떻게 알았을까요?
아무리 말을 잘해도요.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 중에
여태 살아온 정서나 무의식을 대변하는 말들이 미세하게 섞여져 나왔고ㅎ
아주 순식간이지만, 그게 저에게 단번에 느껴진거에요.ㅎ
그사람이 화려하게 대변한 말들은 전부,,,,
본인의 멘탈에서 나온 것이 아닌
곁눈질로 배운 대처능력 이였으니깐요.ㅎ


숙성되지 못한 말은,
오히려 침묵만 못하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의 인향은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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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이라는 책에서 나온 말입니다.

스팀잇 마을 에서는
매일매일 예쁜 말 들이 오고 가는 것 같아요.
예쁜 말들이 만약에..... 그림처럼 우리 눈에 보여진다면 아마....
막 꽃가루가 휘날리는 모습일듯 해요 .^^!!

혹시 그 꽃가루가.....
잘 보이기 위한 입바른 소리 일까요^^?
그런 사람들은 아마 말하다가 힘들어서,,,
스팀잇에서는 금새 지칠거라 생각합니다.ㅎ

지금처럼
예쁜 꽃가루 날리는 스티미언분들만 모여,
서로 상처주지 않는 문화 가 형성된
스팀잇 마을 이 되었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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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대개 말이 아닌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다.

'말의 품격' - 때로는 말도 쉼이 필요하다. 에서 -

말이 많으면 화를 면치 못한다고 하죠.ㅎ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뜻을 알 수도 있는 것 같아요.:) ^^

때로는 침묵도 가지며,
나만의 언어로써 고유한 체취를 갖도록 해보아요.^^!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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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통래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은 늘 말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하지만 생각처럼 잘 안되서 남들에게 제 됨됨이를 그냥 공개하고 있는 것 같아 창피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 잘 읽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늘 생각하는만큼 실천하겠어요 ^^
제가 감히 볼땐, ^^ realin 님께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창피할 정도는 아니신 것 같아요^^!

글보고 그냥 부끄러워지네요..ㅠㅠ
우연하게 들려서 말에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새삼느끼게 되네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자주 놀로오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아마 우리 전부 부끄러울꺼에요. ㅎㅎ
알면서 정말 완벽하게?
잘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깐요. ^^
제가 글 썼지만 저도 그러합니다. ^^
콜라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반가워요~~ ^^ 지나가다 들어왔습니다
저도 요즘 언어의 온도라는 책을읽고있는데
다시한번 말에대해서 내가 뱉은 말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나에게 돌아오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글이네요
잘읽고 보팅 팔로우 하고 갑니다 자주 소통해요~~^^

언어의 온도 읽고 계시는군요!!
두 책 다 교훈이 많은 책 같아요. ^^
저도 팔로우 했습니다. ^^ 넵 딸기아줌마 님 자주뵈어요. ^^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글 같습니다 마치 책을 보는듯하네요
하나하나 마음에 와닿는말이네요 말 진짜 이쁘게 하시는 것 같아요!ㅎ

앗 그랬나요? 더 예쁘게 해야겠다는.... ^^;
마음에 와닿도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momo 님 ^^ 반갑습니다.~~

ㅎㅎ 다음에도 더 좋은글 기대할게요!! ^^

"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가장 나다워지는 사람과 결혼하십시요,

괜히 꾸미거나 가식적이지 않는 그냥 편안한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상대를 만나십시요."

"연극은 언젠가 끝나기 마련입니다." -유희열-

저 글이 갑자기 떠올랐네요 ㅋㅋ

저도 이제 나이 십의 자리에 3을 달고 나니

내면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점점 깨닫고 있습니다

음.... 저 문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문장이죠. ^^
갑자기 떠오른 문장, 저도 공유해주셔서 좋은데요. ^^?

그런 사람 만나서 연극이 아닌.
끝나지 않는 ...
연재 로맨스 소설(?) ㅎㅎㅎ 쓰고싶네요. ㅎㅎㅎ

그리고 3 달고 오신것 축하드려요. ㅎㅎ
제가 3 먼저 달았으니 선배지만, 스팀잇에서는 쇼루 님이 선배네요. ^^
반갑습니다.~^^

ㅋㅋㅋ 로맨스 소설이 가족 이야기가 되고... ㅋㅋ

어쨋건 스팀잇에는 옆에 달린 reputation 순인겁니다~!ㅋㅋ

환영하고, 반갑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언젠가 침묵의 가치에 대한 글을 읽고서 한동안 말을 하지 않은 적이 있었어요 ㅋㅋ
내가 생각한 말은 이미 누군가가 했던 말이니 내가 굳이 또 뱉을 필요는 없겠다 하는 생각에서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자신이 좀 독특했구나 싶은데ㅎㅎ
그때 경험으로 생각없이 뱉는 말들보다는 침묵이 더 가치있는 건 깨달았던 거 같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네, 저도 예전엔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하곤 했었는데요.
언젠가부터 말을 아끼게 되더라고요.ㅎ
말이 많을 수록.... 안좋은 측면이 커지는 것 같았어요.
굳이 일일히 말한다고 다 좋은게 아닌 것 같고요 ^^

어떻게 보면 박카스 님도 독특하던 걸 수도요 ^^
누군가는 분위기가 어떻든 그냥 내뱉곤 했을텐데,
그 대화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해서 생각을 하신거니깐요.ㅎ

말 한마디에는 힘이 있다고 하죠.
이 힘이 정말 어마어마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긍정적인 방향보단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 힘을 사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말 한마디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수도 낮출수도 있는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말조심 해야겠네요:)

그러게요 ㅎ 특히 요즘 그 말한마디의 힘이
크다는걸 더더욱 느끼게 되네요 ㅎ

사람이 살다보면 부정적인 말을 할때도 있는데
특히 그때 힘을 쓰려 하게되는것 같아요 ㅎ

혀니 님도 긍정적 방향으로
말의 힘을 채우시길 바래요 ^^
긍정적인 말은 사소한 말이어도
더 크게 느껴지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ㅎ
그래서 요즘은 입을 최대한 닫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입을 닫으니 손이 바뿌네요...ㅎ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이쿠 ㅠ 지갑만 열리시면 안되는데 ,,ㅠㅠ
나이가 들 수록 입은 닫는 것이 맞는 듯 하지만 ㅎ
손만 바빠지시면 안됩니다 ㅎㅎ
손은 적당히 ~ 바쁜걸로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꽃가루라니 너무 이쁜표현이네요ㅎㅎ
말도, 삶도 쉼이 필요한것같습니다^^

맞아요 ! 삶도 그렇네요 ^^
스팀잇 에는 예쁜 표현들만 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