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생일
2월 10일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다.
와이프 수업이 끝나 데리러 가는길에
꽃을 한 다발 샀다.
빈티지플라워가 주를 이룬,
꽃을 모르는 내가 봐도 예쁜 꽃다발이다.
나는 원래 생일을 챙기거나
축하해주는 스타일이 아니다.
비단 그건 남의 생일뿐만 아니라
나의 생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내 생일의 많은 날들이
집에 콕 박혀서 혼자 보내지곤 했다.
생일이란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서
이런저런 거추장스러운것들을 해아하나?
라는 생각들이 좀 컸다.
하지만 대학교 동기들은 나를 불러내
깜짝아닌 깜짝파티들을 거의 매번 해주었고
(생각해보면 되게 고마운 것들임)
시큰둥하게 축하받으며 보내곤 했다.
생일 안 챙겨주면 서운해하는 여 동기들
챙기는것도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별로 챙긴것도 없지만-_-;;
지금의 아내와 연애할 때부터
난생 처음 플로리스트들이 하는
비싸고 예쁜 꽃집들에 드나들기
시작했던것 같다.
물론 이것이 내 심경이나 가치관의
변화일수도 있고 어쩌면
생존술의 일환(...)일수도 있다.
나도 잘 모르겠다.
주문해서 받은 케이크에 커피콩으로
이니셜을 넣고있는 나를 보며
나도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한다.
아내가 스팀잇 비번을 잃어버린것이
다행일수도 있구나.. 이런 글도 적어보고ㅋ
This beautiful flower and very suitable when used as a gift for our loved ones
Thanks
앗 완전 스윗하세요! 꽃은 언제받아도 기분 좋은 선물같아요!
우와 멋진 남편을 두신 아내분 행복 하시겠어요
좋은 시간 보내세욤 좋아하실 아내분 얼굴이 떠오르네요
ㅋㅋ 다행히 좋아해주네요
아내분이 너무 행복해 하시겠어요 ㅋㅋ 꽃도 너무 이쁘구요 ! 많이 예쁨 받으시겠어요 ㅎㅎ
이쁨까진아니지만 이로서 저는 당분간 편안한 생활을...
이제 .. 아내분의 남은 일은 "감동"을 받으시는겁니다 ㅎㅎㅎ
ㅋㅋㅋ 감동받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야~~ 아내의 생일을 잊지않고 잘 챙겨주는 신랑님이 계셨군요. 아주 예쁜 신랑님이시군요.
하지만 편지를 패스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하
보기좋아요^^ 잊지못할 생일이겠어요
행복한 저녁되세욤 😊
좋은 밤 되세요~^^
멋진 남편님이 되셨군요.!!^^
편지를 안써 구박받는 남편이 되었습니다^^;
꽃이 정말 우아하고 아름답네요. 로맨티스트~
정말정말 행복하고 편안한 축하 파뤼 되세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ㅎㅎ
ㅋㅋ 그래도 분위기 좋게 지나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