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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만의 클라스

in #kr-wife7 years ago

안타깝네요. 우산은 놔두고, 가방이나 재킷을 머리 위에 둘러쓴 채 함께 뛰었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

아니면 자신은 비를 하나도 안 맞았는데 남자의 한쪽 팔이 다 젖은 걸 보고 "어머, 오빠 어떡해요. 다 젖어서.."라고 하면, 아무렇지 않다는 듯 씩 웃어보이며 "괜찮아"라고 답하는.. 아무래도 제가 영화를 많이 봤나봅니다.
현실에선 무조건 큰 우산이죠. 바람에도 안 뒤집어지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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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게..
그러니까...

@bree1042님이 아무래도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습니다.

저도 가방이나 재킷을 사용하려 하였지만
물건 들고다니는 것 싫어하는 제 특성상
빈손에 재킷도 입지않아 웃통을 깔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부득이하게 삼단우산으로 ㅎㅎ

결국 비오는 날 욕쳐먹을 행동을 한것으로 판결이 났습니다.

"왜 이리 여자라 로맨스가 없어~ 클래식 영화에 나오잖아~"

그래서 저의 마스터께서는 그 날 이후 제게
100% 방수 바람막이를 사주셨습니다.
클래식 많이 찍으라고..

지금은 옷장 어딘가 구석에 쳐박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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