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아칸소 ② : 다이아를 캐보자!!

in #kr-usa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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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미국에서 살고있는 보노아빠입니다.



지난 아칸소 여행 1탄에 이어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전날 장시간 운전의 피곤함을 잠으로 달래고 조식을 먹으러 나가봅니다.

'트립어드바이저'로 찍어보니 근처에 팬케잌 맛집이 있다고 하네요.

아칸소 핫스프링스 팬케잌 맛집



상호: The pancake shop
주소: 216 Central Ave, Hot Springs, AR 71901. USA

갑자기 #muksteem ㅋㅋㅋ


뭔가 미국인데 더 미국같음


맛있어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의 간판

아침에만 열고 점심부터는 닫아버리는 쿨내 진동 레스토랑입니다.

1940년도 부터 시작했다고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집입니다.

늦잠자고 9시가 좀 넘은 시간에 나온터라 너무 배고파서

메뉴판을 대충보고 시켰더니!!!

대빵 큰 팬케잌 두 접시에 사이드까지.. 너무 많이 나와서

저 토스트는 걍 싸서 나왔습니다.

버터와 잼도 넉넉하게 갖다주고, 엄청 맛있네요!!

혹시 다음에 가실 분들을 위해 메뉴판 투척!

남은 커피 to-go하겠다고 하니 쿨하게 새 커피로 하나 갖다주네요.

아침치곤 거하게 $40 정도 지출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 아침부터 너무 많이 썼음 ㅠㅠ

이제

다이아몬드를 캐러!!!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출발합니다.

가까운줄 알았는데 핫스프링스에서 1시간 반 걸리네요. 뷁.

끝도없이 이어지는 이런 길을 따라. (이제 많이 익숙해짐)

달리고 달리다 보면

드디어! 다이아몬드 광산 표지판이 나옵니다.

예전에 다이아몬드 광산이었던 지역을 채산성이 떨어졌는지 주정부가 매입해서

다이아몬드 채취 체험공원을 만들어 놨다고 합니다.

부푼꿈을 안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인당 9불을 내면

다이아몬드를 캘 수 있는 기회를.. 아니.. 기회 줍니다.


부푼 꿈을 안고 장비를 챙겨 입장!

장비는 가져가도 되고, 임대를 해도 됩니다.

다만, 땡볕에 너무 힘드니 챙이 큰 밀짚 모자나 우산 등을 챙겨가면 좋습니다.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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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가 좀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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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서 다이아가 나온다고???

공원이라기 보다 무지하게 넓은 그냥 '밭'입니다. ㅠㅠ

밭에 앉아서 괭이질을 하며, 다이아의 꿈을 잠시 꿔봅니다.


열심히 캐고있는 딸래미

아빠차를 자기가 바꿔주겠다며 열심히 캐고 있는 딸래미입니다.

우리딸. 사... 사랑한다

포기하고 싶지만, 이렇게 중간중간

'여기서 다이아 나왔지롱' 하고 표식을 세워놔서

사람들을 낚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손톱만한 얼마 안 비싼 다이아를 몇개 뿌려놓고

입장수입으로 낚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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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헛된 희망을 안고.. 파보지만..

땡볕아래 아이들은 1시간도 안돼 GG.

'햄버거 먹으러 가면 안돼요?' '콜라 사주세요', '에어컨 나오는데 가요'

무/한/반/복.



어른들도 그냥 포기하고 다이아몬드광산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아. 허무해.

간간히 찾는 사람은 나오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비온 다음날이 발견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다이아가 발견되면 땅 전체를 기계로 다 뒤집어 놓는다고 합니다.

도전하실분들 참조하세요!!

다이아몬드 찾은 사람 현황

CNN에 소개된 다이아몬드 찾은 소년


간단히 밥을 먹고 시간이 남아 들린 갤번 우드랜드.

꽤 크게 조성해놓은 인공 정원입니다.

미쿡이라 그런가 어딜가나 공작새정도는 그냥 풀어놓네요.


잉어밥 주면서 좋아하는 아이들

이곳은 뭔가 특별한 관광지라기 보다는

가족끼리와서 2~3시간정도 천천히 산책하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둘째날의 여행도 끝이나고,

3일째는 숙소 옆의 '핫스프링스'를 들러보기로 합니다.

다이아를 캤어야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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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캐면 정말 대박.ㅎ
저는 여기 티비에서 먼저 본거 같애요.ㅎ

TV에 나왔었나보네요!!

한 30분정도는 정말 재밌습니다. ㅎㅎ

얼마전에 티비에서 본 유명 여행지였던 곳이네요!!
너무너무 가보고싶어요!🤠👍🏻

엄청 기대하고 갔다가
허무함만 안고왔습니다. ㅎㅎㅎ

아칸소는 강원도 비슷한 풍경이 많아서
반가운 곳이었어요~^^

@bonodaddy님 안녕하세요. 여름이 입니다. @rkmrkm99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하고 찾아뵐께요~

다이아몬드 광산은 과감히 패스해야겠네요 ㅋ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네 패스하셔도 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요 ㅎㅎㅎ

저도 다이야는 캐는게 아니고 줍는거라고 들어서 ~ 미국에서 다이야 줍으러 가고싶어요~ 가끔 다이야 큰거 줍었다는 방송도 나오고 ... 흑흑


팔로 꾸욱~❤

저도 기대하고 갔는데... 현실은...ㅋㅋㅋ

맞팔할께요~~

아아 미국 그립네요. 향수가~~~^^ 다이아 다음에 또 도전해보시지욧!^^ 팬케이크 가게도 정말 잘 봤습니다. 힐링되네요

아이들이 안가면 혼자 하루죙일

있어볼 의향은 있습니다 ㅋㅋㅋ

진짜 완전 포스팅 보고 따라가면서 여행하면 될듯 합니다^^!

넘 리얼하고 자세해서 홍보하고 싶네요!

@홍보해

독보적 카리스마 미친털님 항상 감사해요~

나눔과 사랑의 스팀잇이네요^^

스팀잇은 나눔과 사랑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다이아..재도전 응원합니다.ㅎㅎ

앜. 재도전...

아이들없이 혼자가면 도전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다이아 가즈아!!

금강산도 식후경! 여행과 먹스팀은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죠 ㅎㅎㅎㅎ

그럼요. 맛집없는 여행은 여행이 아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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