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아칸소(Arkansas) ①

in #kr-usa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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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머 여러분.

미국에서 살고있는 보노아빠입니다.



오늘은 지난 10월 아이의 Fall break(가을방학)에 잠시 다녀온

아칸소(Arkansas) 여행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알~칸사~ 라고 발음하던데 왜 맨뒤에 S는 붙은건지 --;;)


아칸소는 오클라호마 주도인 OKC에서 I-40 고속도로를 타고

왼쪽으로 쭈우우~~욱 3시간쯤 가면 닿을수 있구요,


아칸소 위치

주 관광지는 '핫 스프링스'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아칸소의 주도인 'Little Rock'과 주 관광지인 '핫스프링스',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캐보러 '다이아몬드 광산'에 다녀왔습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출발 전 우리차가 너무 오래되어 (17만Km NF 소타나 ㅠㅠ) 렌트카를

고민하다가, 점검만 받고 괜찮으면 그냥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Hibdon tire 라는 전국체인점에서 검사를 했구요. 쿠폰내면 $9.9에 해줍니다.


Hibdon tire


점검 항목과 결과표입니다. 약 40분 소요

직원이 'Everything OK'라고 최종 결론내주어서 그냥 출발해 보기로 합니다.


드디어 출발일 아침.

Little Rock 까지는 쉬지않고 5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오전 5시에 일어나서 가면서 먹을 김밥을 좀 싸고, 7시쯤 출발했습니다.


운전중인 와이프. 가운데 네비는 공부해서 직접 설치

풀, 나무, 풀, 나무 무한 반복에 길도 뻥 뚫려있어서 너무너무*10 쯤 지루합니다. ㅠㅠ

약 3시간쯤 지나면 오클라호마와 아칸소의 경계인 FT. Smith에 도착하고,

투어센터가 나옵니다. 저희는 항상 투어센터에서 표지석같은 곳에서 인증샷을 찍습니다.ㅎㅎ


여기서 인증샷

인증샷 후 다시 출발. 배가 고파 어느 Exit에 먹을 것이 있나.. 보는 도중.

와이프가 학생때 즐겨먹던 하디스를 발견하고 홀린듯 들어갑니다.(현재 한국에선 철수)

즐겨 먹었다던 'Frisco'를 시켰는데, 짜도 너무짜서 반만 먹고 버립니다. 아놔.

다시 출발해서 2시간여를 더 달려 오후 3시쯤.

드디어 아칸소의 첫 목적지인 Little rock에 도착했고,

아이를 위해서 첫 방문지는 'Museum of Discovery '로 정했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Oklahoma Science Museum' 연간 가족회원권(6명 까지) $99에 가입하면

전국의 ASTC라는 회원으로 가입된 과학관련 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0만이 얼마나 큰 수인지 체험할수 있게 해주는 기구입니다.
검은 핸들을 돌리면 한바퀴에 '1'씩 맨 오른쪽 톱니가 돌아가고 윗 단계로 10, 100, 1000, 10000 순서로 톱니가 돌다가 100만번째 톱니가 돌면 (사진상에 보이진 않지만) 선반에 놓여진 와인잔이 떨어지며 깨집니다.
아이들이 깨보겠다고 도전해 봤지만 30분정도 쉬지않고 돌렸어도 3천번 정도 돌렸던것 같네요.
100만이 얼마나 큰 수인지 알게되었을듯. 그래도 누가 성공했는지 밑에 와인잔 2개가 깨져있습니다.


아폴로가 달에서 가져온 운석조각입니다.

이밖에도 많은 체험기구들이 있어서 약 3시간을 있었는데도 아이들이 아쉬워 했습니다.

해가 지기전에 바로 앞의 아칸소강의 경치를 보기위해서 전망대(?)를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 함께한 가족들과 점프샷!

시원하게 뻗은 아칸소강을 구경하고나서
(전부 가족사진이라 올리진 않겠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해가 지기전에 서둘러 숙소가 있는 '핫 스프링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뜨거운 서향을 그대로 받으며 1시간 넘게 힘든 운전 후에 겨우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은 'Courtyard by Marriott Hot Springs'

더블침대 2개에 방도 넓어서 룸 컨디션은 꽤 좋았습니다. 세금포함 하루 $130 정도 했네요.

다만, 당연히 있을거라 기대한 커피포트(물 끓이기)가 없고

pod을 넣는 커피머신만 있으며, 슬리퍼도 없는것이 미국호텔들의

공통점이란 것을 이때 알았습니다.

저녁으로 가져온 컵라면을 먹기로 했는데, 뜨거운물을 어떻게 받냐고하니

pod 넣는 커피머신에 pod를 넣지않으면 1컵씩 뜨거운물이 나오니

그걸로 쓰라고 하네요. 아하하하핳 ㅠㅠ

수영장은 실내였는데 탈의실도 없고 아이들이 놀기엔 깊었으며,

물도 따뜻하지 않아서 아이와 잠깐 들어갔다 나온 후 더 이상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잠자기엔 나쁘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호텔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일정이었다면 좋은 선택이 아니었을뻔 했습니다.

이렇게 첫날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날은 다이아몬드를 캐보겠다는 일념으로,

일확천금을 바라며, '다이아몬드'광산에 가기로 합니다.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쭉~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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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볼거리도 많고 애들 교육에도 좋은 환경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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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좋은데 한국사람에겐 좀 심심해요 ㅎㅎ

그래도 가보고 싶은곳이 아직도 너무 많은데,

정말 땅떵이가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하디스가 무척 반갑게 느껴집니다~
즐거운 여행이셨겠네요^

네~ 언제든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은
항상 설레고 즐겁네요 ^^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활기찬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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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신나는 여행이네요~~!
저도 알칸사는 가봤습니다^^!
전 이제 귀국하는데 미쿡생활이 그리울거 같아요!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네 조심해서 귀국하시고
한국에서도 건강하세요~~

다이아몬드가 너무 궁금합니다..! 아쉽게도 이번 포스팅에 나오지 않았군요.. 다이아몬드 광산 포스팅 기다릴게요 ㅎㅎ 잘읽고갑니다~:)

방금 올렸습니다. 뭐.. 다이아몬드는.. ㅋㅋㅋ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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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호텔비도 참 저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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