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정착기] 집 구하기
안녕하세요.
이제 막 가입한 신입 스티머 보노아빠입니다.
저는 지금 와이프의 유학으로 인해,
와이프 서포트는 물론이고 아이 초등학교 입학으로인한 돌봄을 위해서 육아휴직을 신청하고 미국에 와있습니다.
미국에 정착한지도 몇달 되어가는 시점에서
저와 비슷한 상황을 만나게 되실 분들을 위해서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위해 정착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포스팅은
"집 구하기" 입니다.
싱글이라면 선택지가 많았겠지만(기숙사, 홈스테이 등등)
가족들이 살 집을 구하려니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선, 가족들이 거주하려면 보통 두가지 옵션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 단독주택
- 아파트
각각의 경우를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옵션을 선택하면 될듯합니다.
단독주택
보통 미국! 하면 떠오르는 이런 집들입니다.
방은 3~5개쯤 구성되어 있고 화장실도 2~3개쯤, 앞 뒷마당이 있으며
더 좋은집은 개인 수영장도 딸려있습니다.
뭐랄까.. 미국 생활의 로망이랄까.. 그런거죠 ㅎㅎ
단독주택에 사는 방법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렌트 or 구매가 있습니다.
LA나 일부 집값이 어마어마한 도시들을 제외하면
제가 사는 동네와 대동소이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① 렌트
저희 동네 기준으로 렌트의 경우, 방 3~5개짜리
하우스가 위치에 따라 월 1,200~1,500불 내외로
형성되어 있습니다.(매우 안전한 동네 기준)
(물론 좀 무서운 구역은 월600불짜리도 있습니다만.....)
② 구매
위와 같은 집을 구매하려면 약 25~30만불 정도면
괜찮은 위치에 괜찮은 집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희 동네 기준으로 집 구매시에는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없고,
팔때는 판매액의 약 6%를 수수료로 냅니다. (개인거래면 절약 가능)
25만불 기준 6%면 1만5천불 정도니 중개업자가 노나는 시스템이죠 ㄷㄷ
보유비용은 재산세+보험료가 일년에 7~8천불 정도합니다.
이에, 2년 이상 거주할 예정이라면 주택 구매를
고려해보시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2년 보유 후 구매가격과 비슷하게 매도할 경우,
부동산 수수료 포함 시 약 3만불 정도 지출이 예상
되는데 1,500불 주고 렌트하면 2년간 3만 6천불
드네요.
아파트
우리나라 아파트를 생각하면 안되고...(뉴욕 같은데는 비슷 할 수도 ..)
회사가 2~3층 되는 빌라 같은 집을 여러동 만들어서 직접 렌트를 주는 형식입니다.
1년단위로 계약하며, 우리동네는 1Bed(방1, 거실1)의 경우 $650~$750 정도 합니다.
그런데, 소방법 때문에 3인 이상이면 무조건 2Bed(방2,거실1)이상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부모중 1명과 아이 1명이 같이와서 2명밖에 안되도, 부모와 아이의 성별이 다르면 2Bed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미국은 사람들이 크고 땅이 넓어서 그런지 1Bed도
우리나라 원룸 이런거 생각하면 안되고 약 20평 정도로 꽤 큽니다.
저희 동네 꽤 괜찮은 위치에 있는 1BED 아파트 평면도입니다.
발코니와 벽난로도 있는데 보증금 150불에 렌트비가 월 660불 정도이고,
밑에는 최대인원 2명이라고 써있습니다.
보증금은 100불 정도부터 한달치 월세를 받는곳까지 있습니다.
한국의 월세 아파트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죠.
아파트 렌트의 경우, 가족 숫자가 작아서 큰집이
부담스럽거나 거주기간이 길지 않을 경우 유리한 옵션입니다.
저희의 경우 2Bed, 2Bath로 25평쯤되는 아파트에 월 830불 정도를 내고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입니다.
단지내 수영장, 작은 피트니스룸 등이 있고, 유틸리티 고장시 신청하면 바로 고쳐줍니다.
거주 유형별로 본다면
싱글+차 없음: 유학일 경우가 많을텐데 학교 기숙사에 사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싱글+차 있음: 기숙사를 추천하나 개인 공간 필요시 1BED 아파트도 괜찮은 선택.
가족: 2년 미만 거주시 아파트, 2년 이상 거주시 주택 구매 고려
아파트 알아보기
주택은 제가 구매한 경험이 없기때문에 아파트를 알아보는 방법은
구글맵이 가장 좋은 정보소스가 됩니다.
구글지도로 가려는 곳 근처를 검색해보면 아파트들이 검색되고 식당 검색과 비슷하게
보통 사진과 웹사이트 후기 등이 올라와 있으니 집 고를때 참조하면 됩니다.
저희 아파트는 아니고 근처 아파트입니다.
이런식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보통 아파트 홈페이지가 있으니 메일등을 이용해서
오피스와 컨택하면 됩니다.
사진상 왼쪽이 아파트고 그 외 주변지역은 다 단독주택입니다.
여기 동네는 '아파트'산다고 하면 조금 안쓰럽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ㅎㅎ
주택이 싸서 왠만하면 그냥 주택을 구입해서 살고 있기 때문이죠.
다음번에는 아파트에 들어가기 전까지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설 명절되세요~^^
반갑습니다 글 잘읽었어요~
팔로우&보팅하고 갑니다~^^
시간나시면 맞팔 부탁 드릴께요!
네 감사합니다. 맞팔할께요~^^
안녕하세요^^ 조지아에 살고 있는 manutdhj
라고합니다. 저도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여기보다 월세가 저렴해서 부럽네요ㅎ 여기는 원베드도 웬만하면 천불이 넘거든요ㅜㅜ 팔로우 합니다~
헐퀴. 애틀란타가 엄청비싸다던데 근처신가보네요 ㅠㅠ 외국 생활에 함께 힘내보아요^^ 팔로 하겠습니다~~
그래도 서울이나 주변 신도시 보단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내집 장만의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ㅎ 서로 힘내 봅시다~
넵 함께 힘내보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 블로거도 놀러오세요~~!!
네~~ 놀러갈께요~~~^^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님 포스팅 보고 찾아왔어요. 저는 시애틀에 살고 있는데 여기 집세는 어마어마 해서 정말 허리 휘네요 ㅜㅜ 앞으로 종종 찾아올께요. 자주 소통해요 ^^
시애틀도 엄청난가보네요ㅠㅠ
저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시애틀에서 집구하기엔 가격이 정말 말이 안나와서 외곽지역에서나 집을 구하게 되는데 그 마저도 시애틀과 가깝다는 이유로 아파트나 집값이 엄청 올랐어요. ㅜㅜ
아파트 월세가 저렴하네요~^^
네 생활비가 저렴해서..
이쪽으로 선택한 주된 이유입니다 ^^
보노아빠님 반갑습니다^^
소방법때문에 원베드 집에 세명이 살 수없다니 신선하네요. 다음글도 기다릴게요.
네 감사합니다~
여기오니 신선한 경험을 많이하게 되네요 ^^
팔로우 할께요~~
생각보다 미국 집값이 싸네요. 어마무시할줄알았는데..
그래도 비싸긴합니다 ^^ 보팅팔로우하고 갈게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여긴 싼편같아요.
샌디에고 사는 지인이나 뉴욕쪽은 정말
어마무시하더라구요 ㅠㅠ
재미난 정보네요 다른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넵 자주 포스팅하겠습니다^^
역시 남부가 싸긴 싸네요. 전 동서부에 비하면 엄청 싸다는 중부에 살았었는데 20년 전에도 저 가격보다 비쌌습니다. =..= 미국 생활 즐기시길 바래요 ^^
20년전에도 더 비쌌다니 상상이 안되네요 ㅠㅠ
남은 기간 열심히 지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