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아빠의 슬픈(?) 베트남 여행기 2
아빠의 슬픈(?) 베트남 여행기 1
https://steemit.com/kr-travel/@realin/travel-1
지금 다낭에서 후에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잠깐 짬이 나서 아빠의 슬픈(?) 베트남 여행기 2 시작합니다.
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호이안으로 이동을 했다. 다낭에서 호이안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리는데 그 사이 선택관광으로 광주리배를 타러 간단다. 패키지 여행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선택관광은 선택이 아닌 것이라는 법칙은 여기도 적용된 듯 하다.
구명조끼를 입고 여유를 부리며 광주리배에 탔다. 2명이서 한 배를 탔고, 노 젓는 분은 연세가 좀 있으신 아주머니셨다. 뭐 이런 지루한 물배타기를 하나 싶었는데...
여기는 지금 축제의 현장입니다! ㅋㅋㅋ
나는 잔잔하게 가는게 좋았지만 화려한 쇼에 춤판까지 벌어지니 한국인 아줌마, 아저씨들은 매우 즐거워하셨다. (참고로 흘러나오는 노래는 내 나이가 어때서, 샤방샤방 등)
광주리배를 끝내고 다시 차로 호이안으로 이동을 했다. 호이안에서 먼저 들른 곳은 도자기 마을인데 사진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볼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기념품으로 받는 동물모양 자기도 매우 부실하다. 큰 딸을 주려고 받기는 받았다만 한국으로 갖고 갈지는 모르겠다.
호이안에 실망하던 찰나 유람선을 타고 호이안의 구시가지로 이동을 한다. 실망스럽다는, 또는 지친다는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는 우리 가이드님ㅋ
유람선을 타고 10분쯤 달려 호이안의 구시가지에 도착하였다. 음 뭔가 동네의 분위기가 다르다.
동네가 꽤나 운치가 있고 멋있었다. 실망했던 호이안에 대한 생각이 다시 바뀌었다. 멋진만큼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근래에 여행한 장소 중 사람을 가장 많이 본 곳 같다.
이곳에서 풍흥의 집, 일본 내원교 등등 막 돌아다녔는데 어디 들어가는 것보다 거리 자체가 예쁜 곳이었다. 그리고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우리는 아직은 밝은 야시장에 들어갔다.
대만과 태국에서 가봤던 야시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야시장이었다. 이곳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원딸라” 그리고 “맛있어” 였다. 지나다니는 관광객은 거의가 한국인이었다. ㅎㅎㅎ
이곳에서 간단히 맥주 🍺 한 잔을 하면서 유명한 호이안 구시가지의 야경을 감상하였다. 참으로 멋진 야경이었다.
이렇게 호이안에서의 여행을 끝내고 한식 뷔페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많이 걸어다녀서인지 배가 고파서 그리
맛있지는 않지만 꽤 많이 먹었다.
10시쯤 숙소에 도착하였다. 정말 피곤했기에 원래 계획했던 마트행은 취소하고 또 간단히 맥주를 한잔 했다. 정말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가 맥주를 마음껏 마신다는 것이다.
숙소에 누워 아내와 연락을 했다. 다행히 둘째가 어젯밤, 아침보다는 나아보인다는 말을 듣고는 마음이 조금 놓였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짱짱맨도 외칩니다! 가즈아!!!
날씨가 다시 추워진거같아요
따뜻하게!! 봄날씨로 가즈아!!!
가즈아~~~!!!
왜 슬픈 베트남 여행이라고 하는 지 잘 모르겠네요. ㅜ.
아! 가족을 한국에 두고 아빠 혼자 밖에 여행을 왔기 때문에 슬프다는 일종의 반어법(?)입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혀행기가 점점 흥미가 더해지네요. 기대가 됩니다.
호이안은 유난히 연등이 많네요~! 즐거운 여행이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호이난은 연등 덕분에 참 예뻤습니다 ^^
여행 떠나신다는 포스팅 보고 업무 출장이신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
패키지 여행? 남자들끼리? 그런건가요?
맘 편하게 여행하셔야 하는데 왜 꼭 아이들은 아빠 어디가면 아픈건지... ㅋㅋ
네 출장이 아니라 여행입니다 ^^
아이들이 아빠 여행이나 회식 때 아픈건 다 똑같나 보내요 ^^
베트남 야시장 한번 가보고싶네요~~ "원딸라"~ "맛있어" ㅋㅋㅋ
너무 재밌네요
야시장은 어디든 재미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아, 어찌나 슬퍼보이는지 저도 덩달아 슬퍼지고 싶네요.
올해는 슬픈(?) 일이 생기길 바랍니다 ^^
사진이랑 움짤만 봐도 여행의 생생함이 느껴지네요 ㅎㅎ 행복하신거 같은데 왜 슬프신지요?
생생함을 느끼셨다니 감사합니다 ^^
슬픈(?) 것은 가족들은 한국에 두고 혼자 왔거든요.
물음표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
사진 잘찍으시네요. 즐거워보이십니다.
사진은 아이폰이 알아서 하는겁니다ㅎㅎㅎ
저에겐 베트남이 꿈의 도시인데... 너무 부럽습니다! 음식도, 기후도 모든것이 완벽할듯..!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ㅎㅎ 포스팅 기대할게요 ㅎㅎㅎ
기회가 되면 베트남 한번 오셔요 ^^
재미있게 보시고 또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