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당신만 알고 가자!! 아무도 몰라서 못 가는 브로츠와프(Wroclaw)-2 (feat.동물원과 일본식 정원 그리고 파노라마 박물관에 가다!!)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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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폴란드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브로츠와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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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브로츠와프 동물원에 갔는데요. 동물원에는 폴란드에서 2개 밖에 없는 아쿠아리움이 있다고 하네요!! 헤헷 그래서 아쿠아리움에 가본 지 꽤 되었기에 이번에 한 번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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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규모는 조금 큽니다. 제가 사는 포즈난에도 old zoo와 new zoo가 있는데, 그리 크지 않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걸어서 3~5시간은 걸릴만큼 둘러보는데 상당히 넓더라고요. 그리고 동물원 안에 아쿠아리움도 있어서 해양 생물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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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들이 귀엽게 앉아있네요 ㅎㅎㅎ 원숭이들에게는 함부로 먹이를 주면 안 됩니다.ㅎㅎㅎㅎ 아 되게 신기한 일이 있었는데요. 침팬치를 보고 있었는데, 저희가 앞에서 손벽을 치니까 똑같이 따라하더라고요. 왠지 저희 행동을 다 보고 이해하는 느낌이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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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린도 보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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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이면 아프다는 해파리 ㅎㅎㅎ 아 그건 독이 있는 해파리인가요?? 아무튼 보라색 조명에 해파리가 매력을 뽑내고 있었습니다.


니모로 유명해진 물고기도 찍어줬어요ㅎㅎㅎ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온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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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유리가 왜곡되어 있어서 초점이 잘 안 잡혔네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물고기는 가오리 같이 생긴 아이 입니다 ㅎㅎㅎ 속도도 빠른데다가 신기하게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를 기다리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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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이후에는 일본식 공원에 갔어요. 이상하게 브로츠와프에는 일본 공원이 있더라고요. (왜 한국식 공원은 없나..ㅠㅠ) 모기가 있던 것 빼고는 나름 운치 있고 좋았답니다. ㅠ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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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이 곳, 브로츠와프에는 "Panorama of the Battle of Racławice"라는 박물관이 있는데요. 러시아와 폴란드가 전쟁을 했던 모습을 파노라마 형태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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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식으로 파노라마 형태로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요. 정말 정말 특색 있고 좋았던 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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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벽면의 파노라마는 그림인데요. 벽면의 그림과 보는 관객 사이에 실제 흙과 나무를 심어서 생생한 입체감을 줬어요!! ㅎㅎㅎ 폴란드어로 설명을 해줘서 저는 못 알아들었지만, 정말 잘 그려놨더라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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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여행에 계획을 세우지 않고 느긋하게 머물러 있는 스타일의 여행자가 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여행을 많이 하지 않은 올라씨께서 여기도 보고, 저기도 봐야한다고 저를 끌고 다니시다보니 여러군데를 돌고 저녁이 되었네요. 근처 백화점에 있는 마르쉐에 갔는데 마침 마감 직전 50%세일을 하고 있었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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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담고 4천원이 나왔어요ㅎㅎ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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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 한국에는 아마 없는 수박맛 somersby로 마무리...
사실 이 날 너무 끌려다닌 듯.. 그냥 쓰러져 자느라 기억이 사라졌답니다 ㅋㅋㅋ


다음에는 또 다른 도시를 소개해볼게요.
다음에 또봐요, 제발!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스팀잇 내, 금손들의 그림을 보러 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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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t] 르바 미술관 21회차

그림이 소개 된 작가님 블로그에 다녀오신 후, 미술관 포스트에 @주사위를 남겨주세요! 가장 큰 주사위 숫자가 나온 1분께 @designkoi님의 스팀잇 무드등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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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주신 @raah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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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이 뭔가 색달라 보이네요. 벽화도 정말 예술입니다!

벽화가 참 이쁘죠? ㅎㅎㅎ 폴란드에 얼마 없는 아쿠아리움이라하니 뭔가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기린이 참 다소곳한게 예의바르군요 ㅎㅎ
여러 세상을 구경하고 다니시는듯 합니다... 솔직히 부러워요

사실 이광수씨가 떠오르면서 사진을 찍긴 했는데, 다소곳해서 가녀린 여성을 생각나게 하더라고요 ㅎㅎ
어릴적부터 꿈이었기에 변함없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한 게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방문 감사드립니다!

수박맛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원래 소머스비가 사과주인데,
현재까지 제가 본 소머스비 시리즈는 사과주, 사과맛 맥주, 레몬, 수박, 블랙베리, 엘더플라워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 한 가지 더 있답니다.

수박 맛은 기존의 사과 맛은 없어지고, 수박 맛 향에 cider가 혼합된 느낌입니다 ㅎㅎ

여행 스타일이 다르면 조금 피곤할수도 있죠.^^;;
저도 와이프랑 스타일이 잘 안맞는편이에요. 그래서 잘 안다니죠.ㅋㅋ
식사는 무게로 계산되는 곳인가봐요?

여행을 같이 해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저는 뭐 제가 여행을 많이 하면서 여러 스타일의 동행을 만나봤기에 제가 맞춰주는 편입니다. 버스 타자고 하면 버스 타고 ㅎㅎ 여행하면서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ㅎㅎ

네 맞아요. 무게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음식점이었습니다 ㅎ

동물원이 디게 개방적인가봐요! 엄청 동물들이 가까이 있는거같아요!! 보통 원숭이는 막 바리케이트 쳐져있구 그렇잖아요ㅠㅠ

앗 이 동물원도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었는데요. ㅎㅎㅎ 제가 카메라 렌즈를 사이로 넣고 찍었습니다 ㅎㅎ

가오리 입 보셨나요??

정말 귀여운데 ㅎㅎ

수족관에 동물원 너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겠어요~

그럼요 ㅎㅎㅎ 아쉽게 가오리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본다면 더 귀여울 것 같아요 ㅎㅎㅎ

4천원에.. 대박~~~~ 득템이라고 해야하나요 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ㅎㅎㅎ 싸죠ㅎㅎㅎ 역시 할인이 짱입니다 ㅠㅠ 폴란드가 물가가 싸긴 사지만 음식점 물가는 한국의 분식이 훨씬 퀄리티 좋고, 싸고, 맛있는 듯 합니다.ㅠㅠ

오!!! 수박맛 써머스비 넘 궁금하네요 ㅎㅎㅎ

헤헷 오리지날인 사과맛보다는 별로이지만, 참신합니다! ㅎㅎ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는 레몬 맥주인 라들러를 많이 마시기에, 레몬 맛 소머스비도 파는데 그것 또한 아주 좋습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사과맛을 워낙 마시다보니 질려서 엘더플라워 Elder flower(흰색) 맛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왕추천입니다 ㅎㅎ

보로츠와프에서 원숭이와 기린이라니~ ^^;
그런데 내륙에 이런 수족관이? 헐..

유럽에 한국식 정원이 선보이기 시작한게 얼마 안되거든요.
사실.. 요즘에서야 우리나라가 좀 알려지고 있는거쟎아요.
아직도 아시아라고 하면 일본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근대에 서양에 미술과 여러 교역품 등을 통해서 알려지기 시작한게..
중국과 일본이었으니까요.
우키요에같은 경우는 유럽의 미술가들이 정말 반하다 못해 미칠정도였구요.

도자기나 차, 그림.. 중국도 정말 엄청난 영향을 끼쳤지만..
이후에 식민지 비슷한 시절도 겪은데다가,
공산화 되면서 냉전시기에는 오히려 외면받았거든요.

그에 비해 일본은 서양에서는 굉장히 우호적인 국가라고 인식이 된 것 같습니다.
2차대전을 일으킨 나라임에도, 서양에서는 반감도 적은 편이구요.
그러다보니 일본문화가 굉장히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너무 아쉽더라구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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