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당신만 알고 가자!! 아무도 몰라서 못 가는, 동네 뒷산에만 올라도 행복할 것 같은 숨겨진 보물 도시, 루좀베록(Ruzomberok)!!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오늘은 슬로바키아의 아름다운 소도시, 루좀베록(Ruzomberok)을 소개합니다.
이 곳은 친구 렝카가 사는 마을, 나메스토보(Namestovo)에서 다음 여행지인 포프라드(Poprad)로 향하던 길에 버스를 갈아타야 했던 도시였는데요. 당시 제 일정은 포프라드에서 머물기로 한 카우치서핑 호스트인 유라이 집에 가는 길이었고, 슬로바키아 심카드를 사서 연락하고 있었기에 일정도 여유로워서 잠시 둘러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아 슬로바키아 기차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지 못했는데, 일반적으로 폴란드나 슬로바키아 동유럽의 기차들은 좌석이 이렇게 마주보는 좌석이 칸마다 이루어진 객실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2개의 좌석씩 한 방향을 바라보는 방식도 있어요. 슬로바키아는 이런 형태로 6석~8석으로 구비되어 있고, 이 칸은 입석(Second Class) 등급입니다.
폴란드는 입석 티켓으로 마주보는 형태와 2좌석씩 나뉜 형태 둘 다 탈 수 있어요.
루좀베록 이 도시...
왠지 모르게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도시입니다.
사실 다른 유럽의 큰 도시에 비해 특별한 유물도 성도 없었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평화로운 그런 도시였거든요. 게다가 알록달록하기까지!!! 눈에 담아두고 싶던 그런 도시였어요.
이건 아기자기한 그런 맛도 아니고, 오래된 건물들이 중후한 멋을 풍기는 것도 아닌데, 간판들로 빼곡히 꽉 차버린 우리나라나 아시아 도시들의 모습과 비교해볼 때, 이 곳이 얼마나 여유롭고 평화로운 모습인지 비교가 되었습니다.
이 곳에도 사실 작은 성?이라고 하기는 애매한데...흠 아주 작은 언덕에 있는 계단? ㅎㅎㅎ 이 있기는 해요. 성이라고 부르기는 좀 애매한 그런 멋진 성과 같은 건축물과 계단이 있습니다. 그 언덕 위에는 역시 도시를 관할하는 시청과 성당이 있었어요.
네 성은 아니고 언덕으로 향하는 계단 ㅎㅎㅎ 날씨가 너무 좋았던 슬로바키아입니다. 슬로바키아의 매력은 친환경적인 것 같아요. 인위적으로 무언가 행한 친환경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느낌이요.
시청에 들어가 이 작은 도시의 설계도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성당에서 언덕의 다른 한 쪽으로는 양옆으로 가로수가 늘어선 멋진 산책길이 있는데, 그 곳이 정말 아름다워요. 슬로바키아를 여행하시는 분들이 사실 별로 없지만, 혹시라도 지나는 길이라면 한 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ㅎㅎㅎ
동네 뒷산에만 올라도 행복할 것 같은 숨겨진 보물 소도시인 루좀베록(Ruzomberok)을 소개해봤습니다.
내일은 제가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에 가서 중국 베이징으로 날아가 한국으로 휴가를 갑니다!! ㅎㅎㅎ너무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서 떨리네요... ㅠㅠ
다음에 또봐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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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redible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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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엄청 예쁘네요... 저런데서 책읽으면서 빈둥거리며 햇볕받다가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고 그러면 딱 좋을듯한...ㅎㅎ
동화 속 마을 같은데요? 이뿌네요.
먼길 휴가를 한국으로 오시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맛난 음식도 많이 드셔요^^
처음 듣는 도신데 너무 아름다워요 +_+ 뭔가 서유럽과는 다르게 정갈한 느낌? ㅎㅎ 한국에 오신다고 포스팅 안이어가시는건 아니죠? 제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