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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화가의 여행] 본격 갤러리 탐방 : 런던 현대미술 (2)

in #kr-travel6 years ago

영국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언제나 미술관에 가면 어린아이들이 유명 그림앞에 쪼르르 앉아서 고개를 쭉 빼고 하염없이 그림을 쳐다보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선생님들이 애들한데 조용히 하라고 주의주는 것만 봤는데.. 그러다보니 우리나라 아이들은 미술을 경직된 마음으로 접근하게 되나 봅니다. ㅠㅠ

사치갤러리에서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살짝 공감해요. 좀 "많이" 앞서 간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어서 ^_^ 그리고 그들의 심미안을 관람객/현대미술계에 강요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치갤러리에 있는 몇몇 작품들은 보면서 강렬한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그런 작품 하나만이라도 얻어간다면 충분히 가치있었던 방문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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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나 미국 갤러리를 가면 정말 상대적으로 프리한 느낌이 오잖아요. 항상 어린이들이 바닥에 앉아 있고 스케치북을 들고 작품 앞에서 스케치하는 사람도 많고요. 반면 우리나라에는 의자 하나 준비해놓지 않는 미술관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린이/장애인을 비롯한 소수자의 접근성의 고려도 거의 전무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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