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씨 투어] 풀문파티의 원조, 코팡안(Koh Phangan)을 추천하는 5가지 이유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hellogomc.jpg

코팡안을 소개하는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첫 글을 봤더니 매력 발산을 제대로 못했던 것 같아요.

[곰씨 투어] 풀문파티의 원조이자 365일 파티가 열리는
화끈한 섬, 코팡안(Koh Phangan) 소개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왜 이 섬을 추천하는지 그 이유를 5가지로 압축해봤습니다.

1. 엄청난 열기의 축제

-축제가 뜨겁다고 하려면...
잘 준비한 행사도 주요한 요건이지만
사실 미친듯이 노는 사람들이 진짜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코팡안에 오는 사람들은 진짜 미쳐서 놀려고 오는 사람들이 80%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지인보다 놀러오는 사람이 몇 배나 많아요.

아래 영상들을 보시면 분위기 파악이 바로 되실껍니다 ㅎㅎ
Full Moon Party
-핫린 해변에서 열리는 코팡안 최대의 축제에요. 과거에는 정말 지저분했지만 해가 거듭할 수록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긴 해변을 걸으면서 각 부스별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나오는 것이 꿀잼이에요. 커머셜 듣다가 싸이카델릭 트랜스 들으러 가고, 레게 듣다가 다시 커머스로 가는 매력이 있죠!

Half Moon Festival
-반타이에 위치한 산 속에서 열리는 분위기 쩌는 DJ 파티입니다. 저는 오히려 여기가 더 좋아요. 둘 다 가고 싶어서 한 번 가면 오래 있다 오는 것인데, DJ들의 퀄리티도 남다르고 음향 시스템에도 많은 신경을 쓴 티가 납니다.

CM140903-031100003.jpg
(하프문 페스티벌에서 찰칵)

2. 저렴한 물가

-워낙 전세계에서 오다보니 식당에 들어가면 타이 푸드 외에도 아메리칸, 그릭, 이스라엘, 이탈리안 등 다양한 서양 음식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섬이다보니 방콕 같은 내륙에 비해서 물가가 비싼 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한국에 비해서는 정말 저렴합니다.

20140907_121002.jpg
(볶음밥이 2천원 내외, 옆에 컵라면 보이시나요? 편의점에서 한국 컵라면 팝니다! 식당 주인에게 허락 받고 먹었어요.)

마사지는 워낙 저렴한거 잘 아시죠? 하루 종일 놀고 뻐근한 다음 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마사지 받으며 재충전하고 다시 빠샤!! (기본 타이마사지는 1시간에 250밧 - 내륙은 더 저렴)

3. 깨끗한 자연환경

-공기 탁한 서울에서 살다보니 조금만 공기가 좋으면 하루종일 그냥 기분이 좋은데요.
여기는 청정지역입니다. :- )
차가 많이 다니지 않고 대부분 스쿠터로 이동하거든요. 간혹 매연을 뿜으며 달리는 쏭태우도 있지만 대중교통이나 마찬가지여서 공기 질 자체는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20140904_172531_Richtone(HDR).jpg
(코팡안 북쪽의 매력적인 스팟, 코마 입니다.)

4. 인근의 유명한 섬들

-코팡안 옆에는 신혼여행이나 커플여행으로 유명한 코사무이, 스쿠버다이버들의 천국인 코따오도 있습니다.
배삯 조금만 내면 버스 타고 놀러가듯 들를 수 있어서 장기간 머문다면 모두 누리고 올 수 있어요.
실제로 코사무이나 코따오를 찾아왔던 한국 분들 중 풀문 파티 때 코팡안으로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CM140913-154901015.jpg
(코사무이에는 한식당이 있어서 향수를 달래기에도 좋고 섬이 커서 볼거리도 많아요~)

5. 나를 찾는 시간

-파티 플레이스를 찾지 않는다면 어디든 정말 조용한 곳입니다. 분위기 있는 해변의 바에서 폼 잡기도 좋고,
산이나 해변에서 사색의 시간을 갖는 것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제 경우에는 여유로운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붓는 시간을 통해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누구든 뭔가에 대해 지치고 힘들 때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믿게 된 이유기도 합니다.
(그냥 무작정 놀다가 갈 수도 있겠지만요 ㅎㅎ)

SAM_1123.JPG
(포이, 스태프 등 파이어 댄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코팡안을 추천하는 이유 5가지를 정리해봤는데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동의 안 하시는 분도 많을 것 같아요 :- )

실제로 코팡안에는 동네 곳곳에 응급실이 있고, 로밍을 하면 섬에 도착하자마자 위험하니까 나오라는 외교부의 경고 문자도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어떨 지 모르겠네요.)

약쟁이들이 뛰면서 놀다가 발목이 돌아가도 그냥 미쳐 날뛰는 경우도 있고,
파이어 퍼포먼스에 뛰어들어서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고,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다치는 경우도 있고,
뭘 잘못 먹고 탈이 나기도 하고...

이 외에는 현지인들이 관광객에게 해코지 할 일도 없고, 귀중품도 조금만 신경써서 조심하면 됩니다.

다만..

동남아 관광지 특성상 조심해야 할 부분은 존재하고,
몇 해 전의 쿠데타로 인한 방문객 급감으로 인해 여기저기 개발이 중지된 부분도 있지만,

코팡안을 대신할 수 있는 섬은 없다.

고 생각하기에

코팡안에서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꾸준히 찾아가고 홍보할 것 같아요 :- )

다음 포스팅부터는 코팡안으로 출발합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려요~~~!!!

Sort: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기대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nhotaeryong 프로필이미지 바꾸신 것 같은데 맞죠?! 훨씬 깔끔하고 좋네요!!

기대되요! 대리 여행 가는 기분이랄까요?ㅎㅎ

@yumeya 실감나게 써야 할텐데 어떨런지 ㅋㅋ

안녕하세요, 곰씨님!

스팀시티 미니 스트릿 관련해서 전달 드릴 내용이 있습니다! 스팀챗에서 아이디 검색이 되지 않아서 댓글 남겨요! 스팀챗으로 연락주세요! 아이디는 같습니다. :-)

@roundyround 아이디를 다르게 만들어서 번거롭게 해드렸네요! 스팀챗 연락드렸습니다 :- )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1
JST 0.033
BTC 64223.84
ETH 3158.34
USDT 1.00
SBD 4.29